가끔은 엉성할 것 같은 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Stick Figure Badminton 2. 스틱맨에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 게임이라니.
게임 속을 들여다보지 않고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WASD, 방향키로 이동하고 스페이스바로 공격하며 캐릭터를 조작하다 보면 느낌이 온다.
처음에는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움직임이 둔한 느낌이 들지만, 방법을 알고 폭풍 스매시를 주고 받으며 게임의 맛을 느끼게 된다.
우승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데 잠긴 캐릭터들을 여는 재미도 있으니 여러 번 반복할 여지는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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