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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2차원에서 길을 잃다 - Naya's Quest

일단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Isometric Puzzle Platformer라는 용어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퍼즐 플랫포머라는 용어도 Chocogames에서 많이 쓰고는 있지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인데 발판을 활용하는 액션 게임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구조물 밟고 뛰어다니는 게임들 말이다.

사전을 찾아가며 방황하게 만든 Isometric은 스크린샷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사각형을 스크린샷에 보이는 방식으로 배치해 두 선의 각도가 어디에서건 120도를 이루게 만들어 3차원을 2차원으로 표현한 것이다.

Naya's Quest를 소개하기 위해 설명을 추가하면 할 수록 더 복잡해질 것 같다.

이 게임이 그냥 Isometric Puzzle Platformer라는 용어라는 걸로 정리된다는 것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몸으로 느끼는 게 훨씬 간단할 것 같다.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눈으로 보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바로 앞에 발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아래로 추락을 반복해야만 알 수 있다.

Naya's Quest

이 상황을 도와주는 게 X키로 사용하는 스캐너. 바닥에 빈 사각형으로 표시되는 길 표시를 보며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2차원에서 방황하는 재미가 뭔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