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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경영, 타이쿤

플래쉬 전략 시뮬레이션 - The Space Game

블로그에 소개한 게임들 중 가작 수가 적은 분야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닌가 싶다. RTS라는 게 기본적으로 덩치가 크고, 게임 방법이 복잡하기에 플래쉬 게임으로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한 번 나올 면 상당한 수준을 갖추고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The Space Game도 그런 게임 중 하나이다. 최소한의 유닛만을 이용하면서도 전략 시뮬레이션이 가져야 하는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 중에 자원은 어떻게 최적화해서 캘 것이며, 방어 건물은 어디에 어떻게 위치시킬 것이며, 한정된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며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

The Space Game

더 스페이스 게임에서 여러분은 언제나 방어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미네랄로 가득찬 소행성에서 자원을 캐는 임무를 맡은 여러분은 자원을 노리는 우주 해적들로부터 기지를 보호해야 한다.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은 자원을 캐는 것, 건물에 에너지를 보내주는 것, 방어와 치료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뉜다. 자원을 목표량만큼 얻거나, 정해진 시간 만큼 적의 공격을 방어하도록 세 종류의 건물을 배치하는 것이 관건이다.

건물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기본적인 조작방법부터 알고 시작해야겠다. 화면 이동은 WASD, 방향키, 드래그, 미니맵 클릭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넓은 지역을 보거나 선택한 지역을 크게 보는 줌인과 줌아웃은 Q와 E 혹은 마우스 휠을 돌려서 한다. 업그레이드는 U 혹은 스페이스바, 되팔기는 R를 눌러 대신할 수도 있다.

보유한 미네랄은 우측 하단에 표시된다. 바로 밑에 파란색 에너지는 솔라 스테이션이 태양 발전을 해서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양을 표시한다. 솔라 스테이션을 기준으로 아래 메뉴바에 나오는 일곱 가지 건물을 서로 연결시키기만 하면 된다.

  • Energy Relay: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에너지 릴레이는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건물은 솔라 스테이션과 직접 연결되거나 에너지 릴레이를 통해 연결되어야 한다. 다른 구조물에 가리면 그 방향으로는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 Mineral Miner: 녹색으로 표시되는 미네랄 마이너는 자원을 보유한 Asteroid와 연결되어 미네랄을 채취하는 건물이다. 업그레이드하면 채취량이 증가한다.
  • Solar Station: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모아 다른 건물에 전력을 공급한다. 업그레이드하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 늘어난다.
  • Energy Store: 솔라 스테이션에서 생긴 에너지 중 여분의 에너지를 저장해둔다. 공격받는 순간 등 에너지가 많이 활용되는 때에 활용할 수 있다.
  • Repair Station: 표시되는 범위 안에서 공격받은 건물 쪽으로 고치는 비행선을 보낸다. 업그레이드하면 수리 범위가 넓어진다.
  • Basic Laser: 범위 안에 들어오는 적을 공격한다. 업그레이드는 두 종류가 있다.
    Pulse - 짧은 범위에서 빨리 공격한다. 미사일이나 작은 적을 공격하기 적합하다.
    Thel - 넓은 범위를 강한 공격하지만 느리다. 강한 적을 상대할 때 좋다. 미사일은 공격하지 않는다.
  • Missile Launcher: 넓은 범위를 공격하고 에너지를 적게 소모한다. 하지만 미사일 발사당 5 미네랄이 든다. 공격하는 적 주변으로 스플래쉬 데미지를 입힌다. 업그레이드하면 한 번에 발사되는 미사일이 늘어난다.

RTS는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장르라 게임의 규칙만 이해하면 진행에 어려움은 적을 것 같다. 하지만 조금씩 상승하는 난이도가 분명히 도전할만한 흥미를 일으킬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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