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즐

다른 그림 찾기로 보는 뒤바뀐 로빈 후드 이야기 - Twisted Fairytales: Robin Hood

Twisted Fairytales: Robin Hood로 오래간만에 다른 그림 찾기 게임을 소개하게 되었다. 다른 그림 찾기라면 그림이 특별하게 수준높다거나, 한 장씩 이어지는 이야기가 좋다거나 하는 것 외에 게임들 간의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로빈 후드가 가진 것도 그 두 가지 면이다. 그림의 수준이 좋은 편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빈 후드 이야기를 완전히 각색해 인물 이외에 나머지 면은 모두 바꿔놓아 시선을 끈다.

Twisted Fairytales: Robin Hood

그 외에도 로빈 후드가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은 (전에 다른 게임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분기점으로 이야기의 폭을 넓히고 게임을 오래 즐길 수 있게 만들어두었다는 것이다.

도둑질로 먹고 살기에는 모자란 점이 많은 로빈 후드가 평생 구경해보지 못했을 무언가를 찾으면서 이야기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기 시작한다. 맹한 동네 바보형으로 남느냐 신세 좀 펴볼 것이냐, 새롭게 만난 사람들과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 거냐 등등

장면 당 다섯 가지만 서로 다른 점을 찾아내면 되지만 다섯 개를 찾았다고 모든 차이점이 발견되었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라는 지시가 표시되고 있어도 여전히 서로 다른 부분은 남아있고 모두 찾아내 점수를 더 받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래 걸려 시간 보너스를 받지 못하니 신속 정확하게 행동해야 한다.

엔딩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무엇이 진짜 엔딩인지 물어보신다면 점수가 높게 나오는 엔딩이 진엔딩이라고 말씀드리는 수밖에 없다는 점은 아마 모든 이야기를 다 알아보면 공감하게 되실 거다.

■ 게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