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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이싱

병맛 레이싱 게임 - Hot Throttle

아주 예~전에 그 단어를 사용하고 오래간만에 이 단어를 다시 써보는 것 같다. - ‘양키센스’

Hot Throttle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기괴하다거나, 이상하다거나, 징그럽다거나, 제정신이 아니라거나 하는 설명을 붙일 수 있겠지만, 그 전에 먼저 양키센스 없이는 만들어 질 수 없는 게임이라는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정말 이 병맛 레이싱 게임은 양 문화권이 아니고서는 나오기 힘든 센스를 보여준다.

Hot Throttle 01

둘째로 그런 걸 다 떠나서 만든 사람이 제정신이지는 않을 것 같다.

게임을 시작하고 나오는 첫 대사는 ‘왜 옷을 입지 않느냐’, ‘나는 차이니까!’인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는데 대사를 쭈욱 따라가다 보면 내 정신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Hot Throttle 02

레이싱 게임으로서 Hot Throttle 자체는 꽤 괜찮은 게임이다. 굿엔딩을 보기 위해 순위권에 머무르려면 꽤나 열심히 운전해야 한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자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과 싸움을 벌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