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략, 경영, 타이쿤

먹고 살기의 어려움 - SPENT

먹고 사는 문제. 우리 사회에서 단어 그대로 하루 하루의 생존이 문제가 되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먹고 사는 일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쓸만 하다 싶은 물건이 어느날 망가지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아프기도 하고. 그나마 자기 몸만 챙길 수 있으면 다행지만 아이가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SPENT는 이런 문제가 조금 더 절박한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다.

가지고 있는 돈은 1000$. 세 가지 일자리 중 하나를 선택해 가지고 있는 예산 범위 안에서 파산만은 막으면서 한 달을 버텨야 한다.

SPENT

게임 내용은 전부 영어로 나오지만, 모자람 없이 쓰면서 살 정도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절절하게 느껴질 정도로 디테일이 강하다.

한 달 생활하고 나면 일하고 나온 것처럼 피곤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