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영화에서 '설정'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ex: 투명 드래곤은 ㅈㄹ 짱쎄서...이하 생략) 구성이나 이야기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모든 게 허망해질 뿐이다. 게임이라고 해서 다른 건 아니다. 게임의 설정이나 배경이 어떻든 이용자에게 주제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는다면 다 헛것이다.

그런데 Pill Cannon이 단지 설정만으로 마음을 움직였다. - 도시의 사람들이 온통 우울증에 빠져 괴로워하고 자살하기 일보직전에 놓여있다. 팔이 하나인 로봇이 항우울제를 장전하고 그들을 도우러 나섰다.


모든 사람이 이 설정을 마음에 들어할 거라고 생각지는 않고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지만, 항우울제를 가진 영웅이라니. 흐음, 설정만으로 난 이 게임 찬성일세.

게임 난이도는 꽤 낮다. 발사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스테이지를 깰 수 있을 정도이다. 서바이벌 모드는 정신 없이 바쁜 편이지만 정확성을 요구하지도 않고, 많이 쏘면 쏠 수록 점수에는 유리하기 때문에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퍼즐 장르 딱지를 달고 있기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별로 필요하지 않다.

이런 단점들이 보이지만 게임의 설정, 항우울제 = 향정신성약품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개그 센스, 캐릭터 디자인이 단점에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힘든 사람들에게 약 하나씩 쏴주면서 보람도 느끼고; 즐기시길 바란다.


■ 게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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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2080
  1. 잉여ㅋ
    2010.11.09 22:55 [Edit/Del] [Reply]
    헛 투명드래곤ㅋㅋㅋㅋㅋㅋ
  2. a
    2010.12.25 02:55 [Edit/Del] [Reply]
    근데 저 파란색은 뭔가요 겁나 무섭네....
  3. ㅋㅋ
    2011.10.22 21:16 [Edit/Del] [Reply]
    "크아아아아"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다
    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드래곤중에서 최강이엇다
    신이나 마족도 이겼따 다덤벼도 이겼따 투명드래곤은
    새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으악 제기랄 도망가자"

    발록들이 도망갔다 투명드래곤이 짱이었따
    그래서 발록들은 도망간 것이다

    꼐속


    명대사:
    2편중
    훗 재밌군 이 족밥새끼가 뒤질려고 환장을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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