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게임을 시작할 때 그 게임에 대해 배우게 되는 건 당연하지만 조금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다.
Vast는 포인트 앤 퍼즐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물건을 수집해서 풀이하는 것이 규칙이기도 하지만 언어를 배우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마우스를 클릭하며 돌아다니고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다음에 무얼 해야하는지 알아내는 과정에서 그런 느낌이 든다.
스크린샷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무언가 말을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알아먹을 수가 없어서이다.
독특한 분위기의 이 게임을 하다보면 풀이 과정을 즐기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단순한 배경과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감성도 꽤 즐길 만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포인트 앤 클릭 게임에 부담이 없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어리둥절한 세계를 돌아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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