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퍼즐 게임에 바라는 건 머리를 굴리는 과정에서 얼마나 재미가 느껴지느냐 일 것이다.
WRRRMZ!는 그 머리 쓰는 재미를 보장하면서 한 가지 장점을 더 가지고 있다.
캐틱터가 귀엽다는 것!
게임의 주인공은 몸이 쭉쭉 늘어나는 벌레 친구다. 그리고 그 친구가 목표로 향한 구멍에 도착할 때 한 가지 지켜줘야 하는 규칙이 있다. 몸이 최대한 늘어날 수 있게 버섯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
퍼즐의 핵심은 버섯에 그냥 몸만 댈지 한 바퀴를 감을지 적당한 길이로 돌려서 댈지 결정하는 것. 그 과정에서 경우의 수를 생각하는 것이 은근히 재밌다.
목표에 도착할 무렵 남은 거리가 짧은지 긴지 등에 따라 달라지는 대사를 보는 것도 깨알 같은 재미. 머리를 굴리면서 귀여움도 느낄 수 있는 퍼즐 한 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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