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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살아있는 시체를 헤치고 먼길을... - Road of the Dead 2

차를 타고 한가한 길을 따라 운전을 하면 상쾌한 기분도 들고 기분전환도 된다. 거기에 마음이 통하는 동승자가 있다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Road of the Dead 2에서도 한적한 길을 따라 운전을 하고, 옆 좌석에는 한 마음이 되어줄 동승자도 타고 있지만 어째 즐거운 여행길인 것 같지는 않다.

Road of the Dead에서 겪었던 일을 다시 반복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일까?

전에 비슷한 일을 해봐서 알지만 몇 안 되는 살아남은 사람과 수 많은 살아있는 시체들 사이를 오가다 보급품을 보충하고, 생존자를 구하며 목적지로 향해가는 건 길고도 고된 일이다.

게임 과정은 차를 타고 가다 보급지역이 표시되면 멈춰서 필요한 것을 얻고, 얻는 동안 성공적으로 좀비를 방어하고, 다시 길을 떠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다만 강력한 적을 만나기 전까지 적절한 무기를 손에 얻지 못하거나, 적절히 자원을 구하지 못해 궁핍한 삶을 살게 되면 게임이 어려워진다.

Road of the Dead 2

성공적인 전작 이후 긴 시간 개발했으니 게임의 수준은 보장될 것. 그들이 떠나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줄 자신이 있다면 게임에 도전하는 게 시간 낭비가 되진 않을 거다.

■ 게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