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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경영, 타이쿤

세계대전의 전투기 지휘관이 되어 볼까 - SteamBirds

SteamBirds

Armorgames에서 이번에 꽤 매력적인 전략 게임이 등장했다. SteamBirds라는 이름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많은 비행 슈팅 게임이 그리워하는 시기인 1, 2차 대전기를 다루고 있지만 실제 역사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Steam이라면 증기 기관을 말하고, 증기 기관을 달고 성공적으로 하늘을 난 비행기는 역사에 기록을 남기지 못 했으니 말이다.

설정에서는 핵연료(!)를 사용한 열기관이라고 하니 이걸 스팀 펑크라는 SF쪽 장르로 분류해야 하는 건지.

여튼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스팀버즈는 비행기를 다루지만 슈팅 게임이 아닌 턴방식의 전략 게임이다. 그러면서도 비행기를 조작하는 느낌이 쏠쏠하다.

조종은 아군 비행기 앞에 쑥 튀어나온 화살표로 한다. 움직일 방향과 행동을 지정하고 스페이스바를 누르거나 우측 상단의 화살표를 누르면 한 턴이 진행된다.

게임은 최소한의 피해를 입으면서 적을 물리칠 것은 요구한다. 화살표 좌우로 기체의 특징에 따라 몇 가지 다른 능력이 표시되고 적절한 시기에 보통 공격, 빠른 이동, 방향 전환, 독 살포 같은 능력들을 활용해야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칠 수 있다.

실제로 비행기를 조작하는 느낌도 좋다고 말했는데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기체를 잘 컨트롤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한된 회전 반경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짧게 움직일 것인 것 멀리 달아날 것인가 등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려가며 아군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강력한 적들 때문에 곤란한 때도 있을텐데 교묘한 작전 지시를 내리는 지휘관이 되어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게임을 분석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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