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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시작은 쉽게 해도 빠져나가긴 쉽지 않을껄 - Puru Puru Digger

요 지뢰찾기 닮은 게임은 무엇이냐. 주변에 위험하게 생긴 애들도 있고 한 걸 보니 얼마나 숨어있나 알려주는 건가. 클릭하면 슥슥 움직이는 걸 보니 피해다니란 말인가. 어어, 이거 왜 이러다가 죽어;

Puru Puru Digger가 지뢰찾기 게임이었다면 꽤나 골치 아팠겠지만 - 화면 하나 가득 표시되는 숫자들을 언제 다 계산할까 - 이 게임은 지뢰찾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게임이다.

화면에 표시되는 숫자는 클릭한 방향으로 캐릭터가 얼마나 이동할지 보여주는 숫자에 불과하다.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없이 목표에 표시되는 숫자만큼 움직이기만 하면 될 뿐이다.

저 파란 거시기랑 위험하게 생긴 거시기들은 뭐냐. 파란 거시기에는 점수를 많이 주는 금궤가 담겨있으니 우선 목표로 삼아야 할 장소이고, 위험하게 생긴 거시기는 이동 중에 부딪히면 안 되는 애들이다. 어때요. 참 쉽죠?

단계가 조금씩 올라가면 게임이 본격적으로 재밌어진다. 시간도 부족해지고, 가야할 길은 멀어지고, 지나갔던 길로 다시 지나갈 수는 없고.

아주 아주 간단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 있는 게임은 오래 간만에 소개하는 것 같다. 간단한 게임 짧게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의외로 붙잡혀서 못 일어날 수도 있으니 만만하게 생각하시면 낭패를 보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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