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최종편이라거나, 더 이상 안 나오는 한정판이라거나, 절판이 임박했다거나 하면 그다지 관심이 없던 것들도 늦기 전에 구매하고 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Perfect Balance 시리즈도 꾸준히 소개는 하고 있지만 반응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나올 때마다 꼬박 꼬박 소개하지는 말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이번에는 낚일 수밖에 없었다.
Perfect Balance 3: Last Trials. 작가가 죽을 때까지 붙잡고 완결 안 시키는 만화처럼 영원히 나올 것만 같던 시리즈가 더 안 나온다는 건지 ‘3편’의 마지막이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퍼펙트 밸런스 3: 마지막 시험이라는 단어들의 조합은 이 게임을 그냥 넘길 수 없게 만들었다.
튜토리얼 따위는 전작들을 참고하라는 자세로 첫번째 레벨부터 만만치가 않다. 시리즈에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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