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e From Puppy Death Factory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먼저 재미가 느껴지는 부분은 사운드. 게임 컨셉은 물론 8비트 그래픽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배경음이 게임 제작자의 센스를 말해준다.
거기서 끝난다면 굳이 Chocogames에 소개할 일은 없었을 거다. Escape From Puppy Death Factory는 독특한 게임 플레이로 머리를 굴리는 것은 물론 절묘한 타이밍으로 조작의 재미까지 전해주는 퍼즐 플랫포머다.
주인공은 강아지 구출 임무에 나선 우주 멍멍이. 가진 무기는 주변의 사물과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Swap Gun이다.
방향키로 조작하는 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고, Z키 등을 써서 발사하는 무기(?)에 대해서만 잘 알면 게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 - '잘' 안 다면...
한 화면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주변 사물과 위치를 바꾸는 것 외에, 발사 되는 동안 위치를 결정하거나, 신속하게 다음 타겟을 향해 쏘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