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무니로 구름을 뿌리고 하늘에 원을 만들어내는 곡예 비행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박진감이 느껴진다.
Stunt Pilot 2를 한다면 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직접 비행기를 움직여볼 수도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원을 통과하고, 점수를 얻고, 정해진 순간에 주변을 뻥뻥 터뜨리며 한 레벨을 끝내고 다음 레벨로 넘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조작은 방향키를 사용하고,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비행기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곡예 비행이 제대로 성공할 때는 신나지만, 충돌에는 자비심이 없다. 비행기는 어디에 긁히기만 해도 나가 떨어지고 주변은 난장판이 된다.
주어진 5번의 기회 안에 모든 레벨을 마치지 못한다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잔인하게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을 쓰고 있지만, 그만큼 공략했을 때의 만족감이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