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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왕국의 평화를 위해 발사. 멀리 날리기 게임 - Catapult Madness

트롤이나 오크나 뭐 그런 종류의 적이 공격해왔을 때 대응하는 플래쉬 게임 왕국 지도자들의 선택은 공격적인 방법이 많았다. 자신이 직접 앞에 나서서 병사들을 이끌고 출동하거나, 누구는 어디를 맡아라 하는 식으로 지시를 내리면서 공격하거나 등등. 그렇지만 새로운 전술을 생각해볼 때도 된 것 같다. 예를 들면 멀리 날리기.

Catapult Madness는 트롤의 공격을 받아 고립된 왕국을 구하기 위해 멀리 날리기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사람을 날려서 적을 공격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옆 왕국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이란다. 자기 손 쓰기 싫다는 거지.

목표는 50000 피트. 옆 왕국까지 무사히 날아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날리고 업그레이드하고 날리기를 반복하게 된다.

Catapult Madness

요즘 멀리 날리기 게임의 트렌드와는 다르게 날리는 도중에 할 일은 많지 않다. 거의 날아가는 걸 지켜보다 가끔 마우스만 클릭하면 되는데 가끔은 이런 식으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선택도 좋은 것 같다. 멀리 날리기 게임이라는 게 하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결과가 어떻게 되나 지켜보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차라리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여유있는 구성을 해두면 오히려 게임을 즐기기 더 좋아지는 면이 있지 않나 싶다.

Catapult Madness 02

날리면서 얻은 자원으로는 Workshop에서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Magic, Beans, Bombs는 하단을 클릭해 추진력을 얻는 것들이다. Magic의 경우는 발동시키기 위해 화면에 표시되는 선을 따라 그려야 한다는 점만 다르다. Beer, Catapult를 업그레이드하면 땅에 떨어졌을 때 다시 튀어오르는 정도와 투석기가 멀리 날리는 정도에 변화가 생긴다. Glider는 땅에 완전히 떨어진 경우 한 번 다시 날아오를 수 있게 해주는데 도중에 장애물을 만나기 전까지는 방향키를 이용해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다.

Catapult Madness 03

자원이 잘 쌓여 업그레이드도 쉽게 쉽게 되는 편이고, 50000 피트를 달성하면 게임이 일단 마무리되어 목표 없이 게임 한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 게 좋은 점으로 보인다. 아쉽게 끝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 이후에 이어지는 끝없이 날리기 모드로 최고의 기록에 도전해볼 수 있으니 자신만의 날리기 비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 게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