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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유머가 있는 좀비게임 - Bitejacker

좀비들이 나타났다. 사방에서 좀비들이 생살을 먹어보겠다고 달려들고 생존자들은 총을 꺼내들고 그들에 대항하는 익숙한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Bitejacker는 액션 슈팅 게임이고 좀비가 등장한다는 것까지만 알려드려도 여러분들은 낯익은 풍경을 떠올릴 것이다. 좀비에게 붙어 있어서는 안 되고, 피하기는 약간 껄끄러울 정도로 다수가 몰려들고, 도중에 쓸모 있는 물건을 몇 가지 챙겨야 하고, 돈이 좀 생기면 새로운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Bitejacker가 그밖에 좀 다른 점이라면 카메라맨 동료를 끌고 다니며 TV쇼의 외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임 설명에 따르면 Bytejacker라는 인디 게임 리뷰 쇼가 이 게임의 모태가 되었기 때문이란다. 그래서인지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머러스하다.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징글징글하게 달라붙는 좀비들이 많이 나오는 좀비게임이긴 하지만.

Bitejacker

사연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먼 타국에서 게임을 하는 우리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진 않고, 게임도 해당 쇼를 알아야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익숙한 방식의 게임이지만 플레이 과정이 식상하지는 않다. 상당히 짧은 길이로 레벨을 디자인 했는데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도 주목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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