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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1차원 울펜슈타인 - Wolfenstein 1-D

우리는 FPS라는 게임 장르의 역사를 이야기 할 때 꼭 한 게임의 이름을 언급하고 듣게 된다. Wolfenstein. 울펜슈타인. FPS라는 장르를 있게한 획기적인 게임. 평면 화면을 보고 있어도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달릴 때처럼 멀미가 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그대.

횡이나 종으로 스크롤 되는 대신 3차원적인 공간 구성으로 리얼함을 강조한다는 것이 FPS 장르의 큰 특징 중 하나이겠는데 울펜슈타인이 처음 나오던 그때와 같은 충격적인 공간 활용을 보여주는 손자가 탄생했다.

Wolfenstein 1-D. 1차원 울펜슈타인. 2차원이면 이해하겠는데 1차원은 또 뭐야.

게임 화면을 보시면 안다. 1차원... 밑에 보이는 상태 정보창은 게임의 핵심 요소가 아니다. 게임 화면은 가운데 금간 것 같은 직선...

Wolfenstein 1-D

우리의 주인공은 쪼금 굵은 흰 선이고 적들은 파란색이나 주황색을 하고 있다. 좀 알아보기 좋게 진하게라도 해놓던가.

직선 게임이 뭐 어렵겠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의외로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주의해서 움직여야 한다. 의외로 FPS의 참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임. (이라고 거짓말은 못하겠고 생각처럼 단순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