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해도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장소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보면 ‘물가에 내놓은 아이’라는 표현이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대번에 알게 된다.
A Mother in Festerwood가 담고 있는 주제를 한 마디로 줄이면 역시 ‘물가에 내놓은 아이’가 된다.
세상은 온갖 위험으로 가득한 곳이라 아이가 자라나는데는 엄마의 보호가 필요하지만, 언제까지고 자식을 품에 담아두고 살 수만은 없으며, 그나마도 자식은 바라는 대로만 자라주지도 않는다.
어쨌든 아이는 때가 되면 집을 떠난다. 그 사이 아이를 잘 성장시켰다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그나저나 아이가 경험치를 얻는 동안 엄마는 레벨업 안 하고 무얼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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