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게임이 그리는 세계는 대체로 위험이 가득하고, 급박한 상황 속일 때가 많다.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기에 방 안을 뒤지며 갖가지 물건을 찾고, 조합하고, 기계를 분해하게 된다.
Gold Door Escape는 정반대 되는 상황에 놓이는 것도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Gold Door Escape를 시작하고 처음 보게 되는 풍경은 스모 선수들이 늘어져있는 모습이다.
고개를 돌리면 정신 나간 사람들이 몇 보이고, 수상한 풍경이 펼쳐지고, 개그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풍경을 둘러보는 제3자의 입장이라면 재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그런 상황에 직접 속하게 되면 저절로 드는 생각은 이것이다. -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길 빠져나가야겠어.
다행히 탈출의 길은 일반 탈출 게임의 법칙을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 힌트를 살피고, 도구를 모으며 알쏭달쏭한 세계를 빠져나가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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