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orgames의 코끼리 시리즈를 아시는지.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주어진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Achievement Unlocked와 하나의 스테이지 테마가 변형되어 등장하는 This is the only level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작인 Elephant rave나 Run elephant run에서 선보인 코끼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John이 이번에 또 다른 코끼리 게임을 내놓았다.
Obey The Game 역시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짧은 스테이지가 특징인 게임이다. 전작들이 숨겨진 요소를 추리해내는 게임이었다면, 오베이 더 게임은 순발력을 테스트한다.
화면이 지시하는 행동을 해내면 스테이지 성공. 실패하면 LIfe가 하나 줄어들고, 성공하면 하나 얻는다. 목숨이 다 할 때까지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이어진다. 스테이지는 총 15가지이다. (여기에 추가로 쉬는 시간이 한번씩 돌아온다.) 화면을 따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Disobey란 표시가 나오며 화면이 붉어지면 적힌 글씨와 반대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총 30가지 경우가 정신없이 반복된다.
어떤 스테이지들이 있을까.
스테이지는 다음과 같다.
Survive - 빈틈 사이로 들어간다. Run - 선풍기의 반대방향으로 뛴다. Hide - 상자에 들어간다.
Take the stairs - 계단을 오른다. Block - 떨어지는 구조물을 막아낸다. Ditch - 우주선에서 뛰어내린다.
Romance - 여자친구에게로 간다. Push this - This를 누른다. Catch a ride - 구름에 올라탄다.
Gather - 풍선 세 개를 모은다. Deliver - 풍선 탄 코끼리에게 물건을 전달해준다. Walk - 걷기.
Suicide - 가시에 몸을 던진다. Collect - 화면에 떨어진 동전을 줍는다. Survive - 위험한 구조물을 피해 살아남는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속도가 0.1배씩 올라간다. 생각할 틈이 없어질 때쯤이면 손과 뇌가 따로 움직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이스코어가 얼마 정도 되는지 확인해보시라. 자신의 기록에 만족할 수 있을까. 전세계인에게 이름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 번 도전해보시기를.
■ 게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