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 아마게돈이란 제목을 보고 느낀 건 우리 동네만 폭설이 아니구나. 서양 동네도 눈 때문에 난리구나였다. 그러나 Snow가 아니라 Snowman이었다. 눈사람들이 살아나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Snomageddon은 죽음에서 되살아나 ... 어어 좀비가 아니구나. 그냥 살아나 인간 세계를 공격하기 시작한 눈사람들을 방어하는 디펜스 게임이다.
스노마게돈은 총 15일간 방어하는 것이 목표이고 하루마다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집을 수리하는 것은 다른 디펜스 게임과 같다. 두 개의 무기를 들고 있다가 스페이스바로 바꿔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은 대체로 쉬운 편이다. 연발로 나가는 총을 사서 머리만 노리고 공격하면 큰 어려움 없이 공략할 수 있다. 진짜는 서바이벌 모드이다. 제한된 금액으로 무기를 구매해놓고 오래 버티는 것이 목표인 서바이벌 모드는 처음 시작하면 10분을 버티기도 힘들 것이다.
그런데 순위권에는 기인이 나타났다. 1등이 무려 30시간 52분. 버그냐;; 화장실은 갔다왔냐. 뭔가 꼼수를 썼다고 해도 저건 인간이 한 게 아닌 것 같은데;; 2등이 1시간이라 더 믿기지가 않는다.
아무튼, 서바이벌 모드는 만만치 않다. 도전하려면 꽤 많은 실패를 맛 봐야 할 것이다.
■ 게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