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퍼즐 - Live Puzzle
2013.04.23 12:00 / Category - 퍼즐아래의 스크린샷을 보면 이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Live Puzzle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무얼까.
스크린샷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 퍼즐은 멈춰있는 그림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조각을 제자리로 가져다 두는 일은 멈춰있는 이미지를 찾아 맞추는 것보다 어렵다는 사실도 바로 알게 된다.
조각들은 제자리를 찾았나 싶으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정답을 찾아주길 기다린다.
게임에 대해 대강 이야기를 들으면서 움직이는 그림들을 맞추는 게 어떨지 감이 오셨을지 모르겠다. 실제로 퍼즐을 풀어보는 건 또 다르니 한번 라이브 퍼즐 묶음을 풀며 그림 맞추기의 재미를 느껴 보는 건 어떨지.
■ 게임하기
Play
그걸로 게임성을 판단하는건 잘못된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깃발을 꽂을수 없는 지뢰찾기가 있다면 그것도 시스템으로 엿먹이는거니까 좋지 않은 게임인가요?
좀만 찾아 보시면 시스템으로 짜증나게 하는 퍼즐 게임 많습니다.
본인이 재미 없다고 게임성을 맘대로 판단하고 댓글로 올리시는거는 개인 블로그에다 비평해주세요
그리고 님이 예로든 깃발 운운은 지금 상황엔 전혀 맞지 않는 비유죠 지금 상황에 맞는 비유는 지뢰를 찾는데 지뢰 크기가 뭐같이 커서 시작하자마자 죽는다던가 마우스 클릭이 더블클릭으로 되있어서 애꿎은 죽음을 유발한다거나 하는 수준임;;
게임기의 버튼 간격을 너무 좁게 만들어서 위방향키누를것을 옆방향키까지 누르게 만들어 게임에 지장을 주는걸 말하는거져
근데 이걸 제작자가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해 넣은것이라면 그건 또 문제라는거져
어디서 의견을 말하든 본인맘이지 꼭 자기 블로그까지 만들어서 이야기해야합니까 이곳 쥔장께서 뭐 겜에 대해 얘기하는걸 금지하신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구비된 공기총이 하자가 있어 사격을 어렵게 만든다면 불평할 수 있는 일이며, 게다가 그 하자가 의도적이라면 이것은 잘못된것이라 말할 수 있는것이겠지요
조각 위에 조각이 올라가는 건 게임 시스템의 문제라기 보다는 UI의 문제입니다. 인터페이스를 불편하게 만든거죠. 그리고 이런 건 의도라기 보다는 그냥 만들 때 생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프리뷰의 경우는 의도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이런 방식으로 힌트를 주는 걸 항상 펼쳐보이는 식으로 만들면 이 게임은 '원래 모양을 기억해 조각을 맞추는 게임'에서 '오른편에 올려진 이미지 보고 맞추는 게임'이 되는 거죠.
이렇게 힌트를 주는 것 자체가 퍼즐 게임이라는 자신의 존재를 덜 의미있게 만드는 건데 아마 게임 만들어 놓고 보니까 힌트를 안 주면 좀 많이 어려울 것 같으니 힌트를 주자 하고 생각을 뒤늦게 해서 시스템에 제대로 반영 못 시켰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라면 1~2회 제한된 기회를 주고 힌트는 펼쳐서 보고, 닫은 다음에 다시 게임 이어하게 만들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제작자가 게임의 불편함으로 유저를 엿먹이는 걸 의도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큰틀에서 일부러 그렇게 시스템을 만들어 두는 경우 아니면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걸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도 못 했거나, 신경쓸 능력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신경 쓰는 것도 의외로 어려운 일이라 전문가들도 꽤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힌트를 봐야만 했던건 체스와 선인장 정도고 나머진 안보고 맞추었는데 빙글빙글 정신없는게 묘미인듯.
썸네일스샷만 언뜻 보고 밀어서 맞추는 것인가 하고 정신이 아득해졌는데(그러면 안 해!) 다행히 가져다 놓는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