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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액션 RPG 용점이 – Dragondot

이전에 자바 게임을 다룬 적이 있던가? 이번이 처음으로 자바게임이 등장하는 시간일텐데, 200개가 넘는 게임을 다루면서 자바 게임이 등장하지 않았던 건 제작하는 사람이 그만큼 적다는 이야기일 거다. 자바로 만든 게임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RuneScape인데 그 이후로는 그렇게 인상을 남긴 게임이 생각나지 않는다.

첫 소개의 끈을 끊는 자바 게임 이름은 Dragondot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장르인 액션 RPG 게임이고 멋있는 생김새를 그림을 통해 보여드리겠다.

Dragondot

드래곤닷 – 용점이. 이름 그대로 우리의 주인공은 용감한 붉은 점이고, 적들도 색이 다른 점들이다. 동족 상잔의 비극인가.

이름에 드래곤은 왜 들어갈까 드래곤 퀘스트의 영향이라도 받은 걸까하고 제작자 홈페이지를 보니 영향을 받은 쪽은 Zelda나 Crystalis 같은 게임이라고 한다.

좀 더 읽어보면 재밌는 말이 적혀있는데 이 게임을 만들면서 배운 게 많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액션 RPG를 일주일만에 만들려고 하지 말라라든가 어떻게 하면 원을 앙증맞게 보이게 할 수 있는가 같은 것들이라고 한다.

무척이나 2차원적인 게임일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점프도 존재하고 공격효과도 좋다. 원 가지고 이런 표현을 한다는 것도 표현력이 좋다고 해야 할 거다.

지도 상에 보이는 모든 적을 제거하면 게임이 끝나게 되는데 동선을 잘 짜는 게 좋다. 레벨업을 차근차근 하며 기술과 체력을 강화한 후에 강한 적을 상대해야 HP에 손해를 보지 않는다. 공격은 X 점프는 Z인데 레벨업하면서 공격 콤보수도 늘고, 다중 점프도 가능해진다.

혹시 난이도로 곤란을 겪게 된다면 적들 간의 공격으로 서로 피해를 입는 극사실적 공격 방식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강력한 보스를 제압하고 용점이에게 승리의 맛을 보여줄 때까지 포기란 없다. 어렵게 볼 수도 있지만 도전할만한 난이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