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온슬롯은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며 마우스로 사격하는 액션 슈팅 게임이다. 적들은 지옥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괴물들. 한 스테이지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다음 스테이지가 열리고, 한 지역을 정리하면 시크릿 미션 메뉴에 미니 게임들이 열린다.
첫 스테이지에서 조작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처럼 WASD로 이동, 마우스로 사격, 번호키나 QE로 무기 변경, 스페이스바로 폭탄을 사용한다. 패배 조건은 HP가 모두 닳아 없어지는 것. 적에게 공격 당할 때마다 화면은 한 단씩 붉어지고 모두 빨간색이 되면 게임 오버다.
적을 공격해서 얻은 자원으로는 체력, 쉴드, 이동속도 및 무기쪽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일단 무기 이외의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탄약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무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니 그쪽부터 해주는 것이 좋다.
노브 워: 디 엘브즈에서 플레이어는 엘프 궁수를 이끌고 전쟁을 치르게 된다. 좌우 방향키로 화살이 날아가 꽂힐 지점을 맞추고 Z키를 눌러 화살을 발사하는 것 외에 아군 휴먼 병사와 돌파를 담당해줄 켄타우로스 병사를 소환할 수 있다. 늘어선 적의 부대를 하나씩 무찌르며 성에 입성하면 한 스테이지가 끝난다.
전투를 마치면 획득한 자원으로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하고 다음 전투를 대비한다. 아래쪽에서는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불화살, 연속으로 빠르게 공격을 넣는 화살, 휴먼과 켄타우로스 관련 업그레이드, 치료를 구입할 수 있다. 위쪽은 엘프 부대의 HP, 근접전투력, 쓰러지면 바로 게임이 끝나는 기수 관련 업그레이드가 있다.
업그레이드 상태가 승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소환 타이밍이나 컨트롤도 중요해 조작하는 재미가 있다.
빠르고 정신없게 펼쳐지는 재미가 있는 카오스 팩션의 후속편이 오래간만에 등장했다.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전편과 비슷하다. 승리를 거둔 상대를 다음 대전에서 고를 수 있어 게임을 할 수록 점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작은 캐릭터들이 빠르게 이동하며 치고 받기도 하지만 HP가 빨리 닳아 없어져 속도감이 있다.
장점이 많았던 전편과는 달리 아쉬운 점이 몇 개 보이기는 한다. 링을 벗어나거나 구덩이에 떨어져 추락하는 것이 너무 쉽고 (반대로 하기는 어려우면서) 무기를 집어드는 것은 CPU에게 유리하다. 밸런스를 무너뜨리면서 짜증을 불러올 수 있는 부분이라 벌써부터 불만이 보이는 편.
단점이 약간 심한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작의 속도감이라는 장점은 살리고 있어 익숙해지면 즐길만 하다.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생각의 흐름 - 아니 이런 사람을 게임의 얼굴이라고 내놓나! 일단 한 번 크게 웃고. 레이싱을 시작하면 또 다시 엉성한 동작에 황당해진다.
그것만 빼면 드리프트 러너 2는 운전 실력 상관없이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다. 큰웃음 주신 아가씨도 그때만 보면 되니까;
드리프트 러너는 까다롭게 가속과 코너링을 생각해야 하는 게임은 아니다. 거의 가속 패달을 놓지 않아도 되고, 방향키만으로 쉽게 드리프트가 되며, 드리프트 중에 어디에 부딪히지만 않으면 게이지를 채워 터보를 사용하는 재미도 있다.
레이스에서 스테이지마다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차를 얻거나, 가지고 있는 차가 업그레이드 된다. 목표는 대개 몇 등 이상, 트랙 주변의 물체 부수기, 드리프트 얼마 이상 하기 같은 것들이다. 드리프트의 재미를 느끼며 차가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되는 맛을 즐겨보시길.
플레이밍 좀부카는 포의 각도와 힘을 조절해 한 스테이지씩 상황을 해결하는 보통의 슈팅 게임인데, 어찌 된 일인지 하면 할수록 해결해야 하는 상대가 불쌍해진다.
등장하는 상대는 좀비. 좀비가 불쌍하다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
아무리 봐도 거리를 돌아다니는 좀비를 힘겹게 처지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딘가로 잡혀온 것이 분명해보이는 좀비들은 주인공의 사격 대상이 되어 다양한 실험의 도구가 된 것 같다.
일부러 복잡하게 설치한 온갖 도구를 활용해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어 보자. 좀비에 대한 죄책감은 잠시 덜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