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한때 오크에게 복속되어 살아가던 고블린들은 자유의 몸이 된 이후 세상에 퍼져나가 강성해지고 부유해졌다. 배부르고 등따뜻해진 고블린들은 다른 고블린 부족을 물리치고 지배권을 확장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게 된다.

판타지 세계의 사회적 약자 고블린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게임 Clan Wars: Goblin Forest의 교훈은 살만해지면 내부에서 다툼이 생긴다는 것?

Clan Wars: Goblin Forest

에, 뭐 그런 거랑은 상관 없고 클랜 워즈: 고블린 포레스트는 Age of War와 비슷한 스타일의 전략 게임인데 중요한 차이점이 하나 있다. 좀 더 재밌다는 점.

게임의 목표는 다른 것 없고 적의 성을 정복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에이지 오브 워를 언급한 것처럼 그게 쉽지가 않다. 테크트리가 전부 올라가기 전까지는 쉽게 힘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치고받기를 계속 하게 된다. 나의 성까지 적이 밀고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적의 성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키우는 재미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적을 잡으면 자원을 얻는다는 전형적인 자원획득 방식과는 달리 적을 쓰러뜨리면 얻는 것은 경험치뿐이다. 자원은 자동으로 축적되고 경험치가 쌓이면 테크트리가 하나씩 올라가면서 다양한 병력 조합이 가능해지고, 마법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영웅이다. 컨트롤이 허용되지 않는 보통 유닛과 달리 영웅은 앞뒤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고,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고유 스킬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단의 메뉴를 클릭하면 행동을 지정하거나 유닛을 생산할 수 있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험치를 얻을 때마다 하나씩 기술이 늘어나고, 적도 같은 기술을 사용하니 익히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Recruit Units: 병력을 생산한다. Goblin Archer와 Mage, Spider Rider를 제외한 나머지 병력은 근접 공격 유닛이고, Archer는 뭉치기가 가능해 중후반까지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Drake는 근접 공격을 하지만 업그레이드는 따로 적용된다.
  • Upgrade Tower and Turret: 성에 적이 근접하면 자동으로 포가 발사된다. 이 메뉴에서는 성과 포에 관련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순서대로 공격 속도, 공격력, 발사되는 포탄의 숫자, 성의 HP, 수리 속도 업그레이드이다.
  • Upgrade Units: 순서대로 근접 공격 유닛의 공방업, 원거리 공격 유닛의 공방업, Mage의 공격력, Drake의 공격력과 HP 업그레이드이다.
  • Cast Spells or Special Skills: 경험치를 얻을 때마다 하나씩 활성화되는 특수 기술들. 직접 마우스를 클릭해서 사용하며 마나는 필요하지 않지만 다음 공격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쿨타임이 길다. 기술의 내용은 순서대로 적이 몰린 한 지점을 공격, 화면 전체를 대상으로 범위 공격, Catapult 소환, Shadow Demon 소환, 적이 몰린 지점을 좀 더 강하게 공격하는 것이다.
  • Hero Mode and Controls: 영웅의 컨트롤은 이 메뉴에서 담당한다. 좌우 이동, 범위 내의 적을 기절시키는 기술, 공격력 강화(좀 더 데미지를 받음), 파이어볼 사용을 할 수 있다.

넓은 맵을 살피면서 적의 유닛 구성을 확인하고, 타이밍을 맞춰 아군을 생산하고, 영웅을 컨트롤하며 점점 기술이 늘어날수록 바빠져 후반이 될수록 오히려 더 몰입된다. 쉬움 난이도로 시작해 점점 난이도를 높혀가는 도전을 한다면 여러분의 시간을 야금야금 잡아먹을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 게임하기
Posted by 초코2080
  1. Yan
    2010.04.24 21:20 [Edit/Del] [Reply]
    에픽 워 3랑 비슷해 보이네요.
  2. Jugis
    2010.04.25 12:36 [Edit/Del] [Reply]
    노말에서 하니깐 19분 4초 걸렸네요... 후반부 테크를 확인해보지 못한게 쫌 아쉽군요 ;;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설명을 안해주셨는데 이 게임엔 reputation(명성)이란게 있습니다.

    이건 적을 적 기지 근처에서 죽여야 많이 얻는건데, 이게 gold를 늘려줍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전선을 적기지 근처에 만들어야

    되지요. age of war처럼 수비형식으로 한다면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경험치 또한 적기지 근처에서 죽여야 많이 나오구요.

    그리고 영웅의 경우, 죽으면 다시 살아나긴 하는데 살아나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health가 달면 기지로 후퇴시켜서

    회복시키면 되는데, 그것도 시간이 짧게 걸리는건 아니니, 피가 간당간당할때까진 계속 싸워야 되는 듯 합니다. 컴퓨터가 그러죠.
    • 2010.04.25 14:24 신고 [Edit/Del]
      그건 확인 못 했는데 몰아 붙이는 쪽이 유리한 거였군요. 테크 올리려고 주고 받고 오래 했는데 시간이 꽤 걸린 것도 그것 때문이었겠네요.
  3. Jugis
    2010.04.25 12:42 [Edit/Del] [Reply]
    아무튼, 상당히 괜찮네요. 몇가지 시스템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age of war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전 age of war가 왜그리 좋게

    평가받는지 모르겠네요... 오로지 수비후 공격이란 패턴이 너무 뻔한데;;) 다만 적진에서 싸워야 이익을 얻으니, 한번 밀리면 극복

    하기 힘들고, 유리해지면 너무 쉬워진다는게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4. 2010.04.26 13:24 [Edit/Del] [Reply]
    옆자리 직원은 impossible 깼는데 저는 못 깨고 있어서 슬프군요.
  5. ss6524
    2010.04.26 19:06 [Edit/Del] [Reply]
    와 멋지다 전쟁시대하고비슷비슷하네염
  6. kongregate
    2010.04.27 21:35 [Edit/Del] [Reply]
    에픽워3가 더 컨트롤 하는맛은있죠;
    뭐 개인 취향이긴 한데 에픽워3에 비하면 너무 미흡한게 많이 보이네요
    일단 에픽워는 카드 모으는 맛과 업그레이드를 하는 맛도 있고
    무엇보다도 유닛별로 지정되서 자리를 잡고 하는게 가능했었는데
    조금은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에이지워2보다 1탄을 더 선호하는데 이유는 단숨함이 오히려 전략성을 살렸죠
    단 이온캐논다는 순간 꺼버리고싶음...
    콩그리게이트엔 밸런스 수정해서 이온캐논 달아도 무조건 이기진 않더군요
    단지 이온캐논을 달면 게임은 질수가 없다는건 같고...
    에이지1의 장점은 임파시블이 너무 재밌다는 점?
    진짜 디펜스무기로 수비와 풋맨만 죽어라 뽑아서 간신히 버티다가 한방에 현대가 될 레벨에 확올려버려서 방어에 여유를 두다가 이온캐논 달고 끝을 보는 형식이죠
    혹자는 임파시블 모드 깰라면 무조건 스페이스바 버그 써야만 된다고 하는데 전혀 안 그렇습니다. 하루에 에이지워 1번은 꼭 깨며 3달동안은 해온 사람이 저니까요

    이 게임 최대 장점은 느려지지 않는점?
    에픽워나 에이지워는 느려지는게 정도를 넘어서죠
    콩그리게이트 유저들의 말로는 디펜스 게임은 스테이지가 올라가면 렉이란 최종보스때문에 힘들다고...
    • 2010.04.27 23:22 신고 [Edit/Del]
      전 에픽워는 전작들을 더 즐겼어요. 느려지는 건 스테이지가 진행할 때마다 드래곤볼 권수 늘어나면서 캐릭터 강해지는 마냥 적들 나오는 게 늘어나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게임은 누구 한쪽이 무너질 때까지만 게임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비교 대상을 에이지 오브 워로 잡아야 할 것 같았고요. 그래서 컨트롤이 좀 더 괜찮다고 봤어요.
  7. 삭니뮤
    2010.05.02 22:27 [Edit/Del] [Reply]
    아흑 ㅋㅋㅋㅋ 임파서블 깼어요!

    역시 중요한건 마법이네요!

    처음에 컴퓨터의 아처 물량공세에 매번 막혔는데 ㅜㅜ 어떻게든 초반에 빨리 10,000경험치를 모아서
    주먹한방으로 뭉쳐있는 아처들을 다 날려야 그다음부터 수월해지네요 ㅜ

    그리고 게임을 더 오래 즐기려면 공성전차는 쓰면 안되나봐요 ;ㅅ; 상대방 강간하고 있는데 그냥 이겨버리네요 흑...
  8. 알럽진스
    2010.05.03 13:21 [Edit/Del] [Reply]
    임파서블 난이도 13분에 깻네요 ㅠ 하드까지는 거미 나올때쯤 다 끝나길래 마지막 난이도에선 드레이크 볼 수 있나했더니

    성 부셔질때 쯤 드레이크 딱 찍고 끝나버리는...;; 이 게임은 위엣분도 말씀하셨듯이 밀어붙일수록 경험치랑 돈을 많이 줘서

    초반엔 업글않하고 졸개 마구 뽑다가 조금씩 아처 모아서 싸우다가 적 아처 모여서 밀릴 때 주먹으로 한 대 쥐어박아주면 끝...

    패턴이 좀 뻔한듯 하지만 고블린이 귀여워서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ㅎㅎ
  9. 신지
    2010.08.30 18:33 [Edit/Del] [Reply]
    데몬이 꾀 쌔내여 ㅋㅋ

    하다 잼써서 임파서블때 풀업글로 오랜시간했다는 ㅋㅋ
  10. 2013.12.21 10:16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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