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system님이 추천한 Armed with Wings 시리즈를 하나로 묶어주는 특징은 무채색으로 표현되는 배경 위에 그림자처럼 나타낸 캐릭터가 주는 독특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리즈에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할 부분 역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큼직한 동작과 화려한 애니메이션 역시 시리즈를 관통하는 특징이다.

Armed with Wings
시리즈의 첫 게임인 Armed with Wings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왜 Wings라는 제목이 붙었는지 궁금증이 생길 것 같다. 방향키와 Z키를 사용해 움직이는 주캐릭터는 ASD로 조작하는 독수리를 품고 있다. 독수리는 적의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주인공이 이동하지 못 하는 지역을 이동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검을 사용한 액션, 가시를 피해 구조물들을 넘나다니는 조작, 그리고 독수리를 이용한 문제 해결이 첫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첫번째 시리즈에 존재하지 않는 게 두 개 있다. 점프와 세이브다. 플랫포머를 표방했지만 주인공이 조심히 조작해야 하는 것은 좌우의 움직임이다. 스타일을 내세운 게임이 흔히 그러는 것처럼 동작에는 폼잡는 요소가 포함되어있어 방향키를 살짝만 건드려도 미끄러지며 여러 걸음을 걷는다. 가시 지옥에 빠지길 원치 않는 사람들은 딱딱 떨어지지 않는 움직임을 불만으로 삼기도 한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라는 의도인지 세이브역시 없기 때문에 긴시간 플레이할 여유가 있을 때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 Armed with wings

Armed with Wings 2
시리즈의 두번째 게임 Armed with Wings 2로 넘어오면서 전작의 단점이 보완된다. 콤보 공격 중에 생기는 딜레이를 없애 역공을 당하는 문제가 해결되었고 ZXC를 섞어서 마음대로 콤보를 만들 수 있게 싸움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독수리는 사라졌지만 ASD 자리에는 특수 공격이 들어가면서 액션 부분이 전체적으로 강화되었다.

독특한 스타일과 폼잡는 액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점프와 세이브라는 문제 역시 모두 해결되었다.

2편에서 또다른 독특한 점은 난이도 시스템이다. 게임을 시작할 때 난이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적이 강해지고 얼마나 등장하는지가 바뀌는 건 당연한데 한가지 변화가 더 생긴다. 난이도에 따라 스테이지의 구조 자체가 바뀌어 어려움이 가중된다. 하드 모드를 플레이하면 늘어난 가시로 전진이 쉽지 않을 정도가 된다.

역시 스타일에 강점이 있는 게임이라 점프 조작이 쉽지 않고, 줌인 줌아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점프해야 하는 곳 아래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은 다소 불편한 감이 있다.

■ Armed with wings 2
Red Moon

시리즈는 이어지지만 3편이라고 이름을 붙이지 않고 Red Moon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출발을 하게된다.

무채색의 배경을 치우고 제목의 분위기을 나타내는 붉은 기운이 감도는 좀 더 화려한 배경이 생겨났다. 잔상을 남기는 공격 역시 주목할만 하다.

공격 방식은 매우 간단해졌다. 공격은 Z, 조작은 방향키, 특수 공격은 스페이스바로 이뤄진다. 시리즈가 이어질 때마다 점프가 하나씩 더 생기는 건지 이번에는 더블 점프도 가능하다. 불행히도 세이브는 다시 사라졌다.

레드 문은 1,2 편보다 좀 더 플랫포머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동작을 비교적 정교하게 할 수 있게 미끄러지는 움직임도 없어지고 벽점프를 사용해 위험한 곳을 넘나들기도 한다.

액션에 어느 정도 불편함이 있다는 건 시리즈가 가진 공통적인 문제인데 시야와 관련된 단점이 있다. 보통은 HP를 채우는 붉은 구슬을 따라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지만 아래 뭐가 있는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갈등을 좀 해야 한다. 구슬을 미끼삼아 가시로 캐릭터를 떨구는 낚시를 몇 번 당하면 갈등이 좀 더 깊어진다.

■ Red Moon

시작하면서 말했지만 역시 이 시리즈의 강점은 스타일에 있다. 분위기, 배경, 동작. 시각적인 부분에서 즐거움을 찾는 분들이라면 제작 순서대로 세 편을 따라가며 독특한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느껴보는 것이 흥미로운 일이 될 수 있다.

보스를 공략하거나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일은 쉽지 않다. 생각하는대로 손이 따라주지 않는 반액션파들께서 엔딩을 보려면 참을 인자를 몇 번 쓰셔야겠다.

(이어지는 3편 Armed With Wings 3에 관한 이야기는 링크를 클릭)

Posted by 초코2080
  1. 0system
    2010.05.03 23:48 [Edit/Del] [Reply]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타격감 덕분에 손맛도 꽤 있습니다.(단 붉은 달은 이상하게 손맛이 안느껴지네요.)저도 왜 저장시스템을 버렸는지는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Armed with Wings3가 절반이상 진행되었다고 언급되었으니 올해 안에는 나올 듯 합니다.제작자 말에 따르면 그게 Armed with Wings의 마지막 회입니다.물론 Red Moon은 안끝났으니 할거 많죠.

    추신-붉은 달의 성취과제 중 하나가 '안죽고 끝까지 가기'입니다.성취하라고 있는 과제는 아닌거같네요.('오브 왕창모으기'는 2단점프/벽타기를 잘 활용하면 되긴 합니다.)


    [spoiler]1.Armed with Wings와 Red Moon은 세계관은 같지만 사실 따로노는 평행세계다.(왕을 보면 바로 눈치챈다.)
    2.Hawken은 언제든지 폭군을 배반했을거다.(Red Moon2가 나온다면 이자를 플레이하게 될듯합니다.)
    3.얼마나 폭정이 심했으면 창조신이던 파괴신이던 직접 개입했겠냐?
    4.황궁 근위대......졸개치고는 너무 강하다보니 붉은 달에선 중간보스로 승격되었다.[/spoiler]
    • 2010.05.04 22:40 신고 [Edit/Del]
      다음 시리즈 계획도 있었군요. 유저 의견을 들어서 개선된 모습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한 번도 안 죽고라니 흐음 개발진들 중에서 한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2. 버그를 알려드림
    2010.09.01 20:04 [Edit/Del] [Reply]
    1.점프상태에서 천장을 뚫어 벽 안으로 들어가면 진행불가
    2.마법공격(S)과 점프를 반복해서 누르면 공중에 뜰수 있음
    3.최종보스의 막타동작에 맞춰 화염의칼 기술을 쓰면 다단히트로 데미지가 엄청 들어감(*3?)
  3. 0
    2010.09.13 15:31 [Edit/Del] [Reply]
    armed with wings 3가 나온다고 하네요
    주인공은 leo. 새 시스템도 돌아오고 공격기술 선택기능 추가.
    (그리고 지치지도 않는 최종보스 vandheer. 봉인된듯 하나 복귀함요)
    그리고 스토리가 redmoon-aww1-aww2 순이랍니다(제작자 말이니 사실일듯 하지만 별로 안밑어지는;)
    유투브에 트레일러무비가 공개됬으니 한번 보세요
  4. 지나가던 플래시게임 좋아하는 사람
    2011.01.01 18:10 [Edit/Del] [Reply]
    stage6 어떻게깸.
  5. ㅎㅎ
    2012.10.01 15:40 [Edit/Del] [Reply]
    armed with wings 에서 마우스오른쪽키누르고 재생누르면 다음탄으로 넘어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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