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를 끄는 플래쉬 게임이 시리즈를 이어가는 경우는 꽤 있지만,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경우는 아직까진 흔한 모습은 아니다. 공기 방울이 다른 방울을 끌어모아 발전한다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슈팅 게임 Bubble Tanks이래 슈팅 시리즈가 이어지더니, 게임 아이디어를 유지한 채 타워 디펜스로 영역을 넓혀 Bubble Tanks TD가 만들어졌다.
버블 탱크라는 아이디어는 계속 이어질 모양이다. 지난 번에 만들어진 버블 탱크 타워 디펜스를 발전시켜 Bubble Tanks TD 1.5로 단장하고 다시 내놓은 걸 보면 말이다.
‘1.5’라고 적혀있다시피 버블 탱크 TD 1.5는 반만 새로운 게임이다. 전작에 4 종류의 새로운 타워와 적, 15개의 새로운 맵을 추가하고 게임 안에서 전작의 50개의 맵을 새로운 요소와 함께 즐길 수 있게 해두었다.
게임 화면 상단에 보이는 Bubbles가 자원을 의미하고 Place Tower를 누르면 모든 종류의 타워로 분화할 수 있는 기본 타워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만 알면 게임을 시작할 준비는 다 된 셈이다. 두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지나는 동안 타워와 적의 종류, 네번째 단계까지 업그레이드 된 타워 4개가 모여 메가 타워가 된다는 부가 정보까지 들으면 더 알아야 할 건 거의 남지 않는다. - 숫자키와 T키가 마우스를 대신한 단축키가 되며, 다음 웨이브 버튼을 누르면 추가 점수를 더 얻을 수 있다는 것 정도?
직선과 공기 방울로 표시되는 스테이지 선택 화면에서 하단에 ‘Play Updated Origina Levels’를 선택하면 전작의 스테이지들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이 쉽게 느껴진다면 난이도를 높이는 Dark Mode와 FML을 체크해 달라진 스테이지를 체험할 수 있고, 반대로 게임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Mega Cheat를 눌러 자원의 제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