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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틈새를 찾아야 산다 - Man in Gap

하나의 게임이 사람을 사로잡아 자신을 플레이 하게 하려면 그 안에 담긴 아이디어의 규모는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 최근 극도로 간단한 게임을 몇 가지 플레이해보면서 새삼 느끼게 되는 점은 아이디어가 생각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Man in Gap의 기본 아이디어는 이렇다. - 한 사람이 깔려 죽지 않으려고 끝없이 빈틈을 찾아 다닌다.

대개 저런 아이디어를 하나 던져주고 게임을 만들라고 했을 때 결과물은 Man in Gap 이상으로 복잡하게 생겨먹었을 거다. 그렇지만 이 게임은 그야말로 저 한 줄의 아이디어로만 이뤄져있다. 그리고 재밌다.

Man in Gap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아이디어로 사람을 재밌게 만드는 결과물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과정 또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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