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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슈팅] 플래쉬 FPS 시리즈 - Endless War

가장 인기있는 게임 장르라고 하면 FPS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유명한 시리즈물들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고, 게임 대회의 규모도 가장 큰 장르이다. 테러 제압과 가상의 시가전부터 실제로 벌어졌던 세계대전이나 베트남전 등을 소재도 다양하다.

플래쉬게임 쪽에도 Endless War 시리즈라는 비슷한 사례가 있다. 테러, 테러제압, 세계대전, 미래전 등등 폭 넓은 배경과 실제 FPS 게임을 연상시키는 게임성을 갖춘 시리즈다. - FPS라고 하기에는 1인칭 시점은 아니지만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갖췄고 유사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게임의 분위기를 설명할 다른 단어를 찾는 대신 그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래도 썼다.

미군과 소련군 등으로 2차 세계대전 미션을 진행하고 베트남전 미션도 포함하고 있는 Endless War 1
테러, 카운터 테러, 미래전, 뱀파이어와의 전투가 소재가 되는 Endless War 2
이라크전과 2차대전, 3차대전이라는 가상의 미래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Endless War 3
다시 2차대전과 2125년의 미래전이 나오는 Endless War 4
- 현재까지 이렇게 네 시리즈가 나왔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즐겼던 2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한다.


그래픽은 다소 조잡하고 투박하지만 두번째 시리즈는 특히 속도감이 매력적이다. 적들의 반응은 빠르고, 좌측 하단의 HP와 아머는 한 순간에 닳아 없어질 수도 있다. 어버버 하는 사이에 게임이 끝난다. 한 방의 매력이 있기에 이 게임을 반복해서 했던 기억이 있다.

조작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WASD로 캐릭터를 이동시키고, 마우스로 발사한다. 탄창이 다 소비되면 자동으로 장전하고 R키를 눌러 수동으로 장전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을 보면 동료 한 명이 있는데 동료는 보낼 곳에 마우스 포인터를 두고 Q키를 누르면 이동시킬 수 있다.
1, 2, 3, 4는 각각 주무기, 보조무기, 칼, 폭탄 식으로 배치된다. 다른 버전에서는 스테이지 선택 화면에서 무기를 바꿀 수도 있다.
적이 흘린 무기는 G키를 눌러 입수할 수 있고, 같은 종류의 무기라면 탄창이 늘어난다.
화면에 보이는 것 같이 유탄 발사기가 달린 무기의 경우 스페이스바로 발사한다.

Counter-Terror Campaign에 마우스를 대고 (1)이라고 적힌 미션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첫번째 스테이지를 시작할 수 있다. This Way라고 적힌 곳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지만, 아마 이 게임을 처음 시작했다면 트럭까지도 못 가고 사망했을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적의 반응은 빠르고 몸은 총알을 받아내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연사를 했다면 반동(Kickback) 수치가 치솟으면서 적의 좌우로 총알이 빗겨 지나가기까지 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FPS 게임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 노출을 줄이고 신속하게 치고 빠지기. 보조 무기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활용. 동료의 죽음은 대의를 위한 희생. 그리고 뒷치기;

한 스테이지를 깼다면 투박하고 정적이기까지 한 엔드리스 워 시리즈의 매력을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랬다면, 무수히 많은 스테이지가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이고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 Endless War 1

■ Endless War 2

■ Endless War 3

■ Endless War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