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시작하는 순간 빠져드는 액션 RPG - Arcuz
2009. 12. 16. 10:49 / Category - RPG재밌는 RPG가 어디 없나 찾아 헤매던 분들을 반갑게 할 소식 - 신작 액션 RPG가 나왔다.
"이름은 Arcuz. 우선 나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여러분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이야기가 있어요. 전 한국어를 지원한답니다."
!!! 그렇다. 아큐즈는 내용이 한국어로 번역되어있다. 번역기로 돌린 발번역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염려 놓으시라. 가끔 몇 가지 단어가 이상할 뿐 대사와 내용은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그럼 어디 평소에는 보지 않던 도입부를 봐볼까.
뭐 누구!?!?
아... 그래... 뭔가 불만에 가득찬 이름이다. 악의 상징이라고 할만해.
그러니까 예전에 악의 세력이 창궐했던 곳이었고, 모두 정리되어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로군. ㅆㅂ스러운 일이. 그래 그렇게 우리의 주인공이 그렇게 출동한다는 이야기로군.
음 그래 깨달은 바가 있다.
이런 이야기는 영어로 되어있든 한글로 되어있든 읽기 귀찮구나.
바로 게임에 대한 소개로 들어가자.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무기 강화 시스템이다. 제작팀이 중국사람들인데 던전 앤 파이터를 참고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NPC에게 전투에서 얻은 크리스탈을 쥐어주고 합성해주세요하면 무기에 속성이 붙고 강화가 된다. 다른 아이템도 가능하고 이 과정에서 아이템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도 던파를 생각나게 한다.
액션 RPG인 아큐즈는 전투에 있어서는 거의 액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캐릭터 다루는 실력에 따라 살고 죽는 일이 갈린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템빨이다. 어떤 아이템을 착용하는가에 따라 능력 차이가 크게 달라진다.
게임을 시작하면 NPC에게 퀘스트를 받는 법과 조작법, 상점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설명된다. 게임에서 잘 알려주는 부분이니 다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WASD와 J, K, 123 이외에 메뉴에 관한 단축키가 있다. C에서 M까지는 캐릭터 정보창부터 메뉴까지의 단축키이다. ,(쉼표)키를 누르면 메뉴가 나온다. 레벨업을 통해 스킬을 얻게 되면 I와 L로 사용할 수 있고 두 개 이상이 되면 Q로 다음 기술을 선택할 수 있다.
스토리 진행은 퀘스트를 받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 퀘스트를 받으면 해당 지역이 지도에 보라색으로 표시되고, 해결하면 퀘스트창을 통해 알려주는 점이 편하다.
그 밖에는 난이도와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야겠다. 이 게임은 부분 유료화 게임이다. 위에 소개한 아머게임즈 말고 다른 곳에서 게임을 하려면 Morchgames의 계정이 필요하다. 그 계정으로 Shop에서 프리미엄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즐기실텐데 그래서 밸런스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적들의 수준이 빠르게 올라간다. 이걸 해결하려면 레벨 노가다가 필요한데 무리하게 진행하다 죽을 경우 돈과 경험치를 어느 정도 잃기 때문에 연속으로 어려운 지역을 공략하기도 껄끄럽다. 이런 점 때문에 레벨 노가다에 시간이 많이 필요할지 모른다.
▣ 공략 부분이 길어져서 따로 공략글을 적어 옮겼다. 자세한 공략은 공략글을 참조.
■ 게임하기
어느 누가 '강화는 던파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입니다!' 라고 하겠습니까.
..좀 오버인가?
TRPG D&D룰을 그래픽게임으로 옮긴 던전앤드래곤에서 가져온것이므로
'강화' 라는게 꼭 어디에서 가져왔다-따라했다- 라고는 못하지만
모든 RPG의 기원인 TRPG에서 가져왔다. 라고 하면 될것같네요
저도 던파 얘기만 보고 바로 댓글쓰러 내려왔는데..
이 아큐즈란 게임은 전반적으로 디아블로2와 비슷합니다.
마을의 npc나 배경음악, 아이템 속성등 표시방법과
레어템 종류까지 디아블로를 대부분 따라했더군요.
디아도 모태가 되는 게임이 있겠지만, 이 게임은 디아가 모태인것 같네요.ㅋ
저 같은 경우는 지금 HP 5850 SP 1378 데미지 922-1017 방어 421+1502 크리 101% 블럭 36 + 12% 달성했습니다.
아레나 클리어 해도 합성 수치가 안 늘어나면 무기 제외 다 창고에 넣어놓고 클리어 (제일 쉬운 아레나도 됨) 하니 합성 수치 올라가네요. ㅎㅎ 나중에 할거 없어서 장비 파밍하실때 참고하세여.
아니면 현재까지 잡은 몬스터는 원래 보석을 뱉지 않는건가요?
강화해보고 싶은데 퀘스트로 얻은 보석이 다라서 뭘 하지도 못하고 있네요.
아.. 이렇게 키우면 안되는 것이었군. 하고 다시 무기랑 보석 모아서 합성해서 겨우 이겼던 기억이 납니다.
스킬보다는 장비 합성쪽이 보스 깨는데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보잘것 없는 엔딩이긴 하였지만, 한글까지 지원되는 정말 괜찮았던 게임이네요.
조작성이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건 제 사무용 컴퓨터 사양의 한계일지도 모르므로.. 패스해야겠어요 하하 ;ㅅ;
요즘은 패치되었는지 모르지만;;
보석을 좀 손쉽게 얻는 방법이랄까..
[spoiler]보석을 더블클릭하지 말고 드래그해서 사면 계속 그대로 남아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드는 보석이 나올때까지 마을로 귀환노가다를 한 뒤에 보석들을 돈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다량 구입해서 장비에 합성시키면 되죠.
그런데 문제는..
끝판을 깨도록 장비 풀합성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비용의 압박이... -_-ㅋ;;
한편으로는 보석을 구하기조차 너무 힘들어서,
이 게임의 재미요소중 하나인 장비합성은 정말 이런 편법이 아니고서는; 합성 몇번 하지도 못한다는..
그리고 합성 너무 안하면 게임이 너무 어렵습니다.. orz
[/spoiler]
저장할때 에러가났는지 레어칼이 사라졌네요ㅠㅠ
힘들게구한게 날아가니 의욕도 날아갑니다그려
후속편은 아마 이 게임에 대해 관심이 시들해지고 모두가 머리속 저 구석에만 기억을 남겨두었을 때쯤 짜잔 하고 나올 겁니다.
결국엔 못꺰!
나중에 다시 한번 도전을.....
장비 착용후 캐릭터의 변화도 볼만 하구요~
초코님 고마워요~ 제 황금같은 시간을 뺏어 버리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