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ed Dungeon는 색다른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재미를 전달해줄 RPG이다.
기본적으로 Cursed Dungeon에서 하게 되는 일은 몇 번의 마우스질뿐이다.
그나마도 레벨업을 어떻게 할 것이며, 마을에서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할 때 외에는 조작을 할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그 몇 번 안 되는 조작을 하기 위해 게임 화면을 지켜볼 때 긴장감이 넘치고, 게임의 속도감을 즐기게 된다면?
커시드 던전에서는 레벨업을 하면 캐릭터 아래쪽 상태바에 스킬이 하나씩 생긴다. 이 스킬은 적을 공격할 때마다 쌓이는 Rage 포인트로 발동시키는데, 적이 강한 공격을 준비한다는 표시가 뜰 때 스킬을 발동시켜 적의 공격을 짤라 먹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짤라먹기 액션 때문에 스탯을 어떻게 찍을지 고민하는 정적인 재미와 스킬 발동의 동적인 재미를 모두 만족시켜준다.
거기다 자비심이 없을 것처럼 생긴 커시드 던전의 외모와 다르게 패배가 게임 오버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긴장감은 공격 타이밍을 잡을 때만 느끼면서 게임이 주는 재미를 충분히 즐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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