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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경영, 타이쿤

[경영] 사랑스런 토끼들 - Bunni: How we first met

짜잔. 여기 아주 귀여운 게임을 하나 가지고 왔다. 장담하는데 게임을 시작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질 거다. 발랄하게 뛰어다닌 토끼와 다른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는 것도 즐겁고, 아무 것도 없는 들판에 자기만의 세상을 꾸미는 일도 보람있다. 단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호감을 느낄 것이다.

시각적인 즐거움 말고도 푹 빠져들 여지가 많다. 모든 일은 간단한 동작으로 해결된다. 단순하고 명료하게 해야 할 일을 알려주기 때문에 외국어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일이 거의 없다. 해야 하는 일은 끊임없기 계속되지만 바쁘고 정신없어질 때까지 몰아세우지는 않는다. 플레이어에게 치명적인 손해를 일으키는 장애도 없다. 무언가 실수가 있다면 클릭 몇 번이면 별 탈 없이 수습된다.

Bunni: How we first met의 기본 줄거리는 황량해진 섬을 가꾸고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숲을 가꾸고 광물을 캐고 꽃을 심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면 덤으로 연애까지 하게 된다. 여주인공 토끼의 마음을 얻는 것은 섬의 활기를 찾는 것만큼 흥미롭다.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없는 물건을 사고, 건물을 새로 만들면 된다. 이벤트가 발생하면 두 여자 토끼 Coriander와 Pirate Peach의 머리 위에 느낌표가 뜬다. 다른 토끼의 머리 위에 '!'가 생기기도 한다. 대화를 나누면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고 말한 것처럼 거의 대부분은 섬에 없는 걸 채워넣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한다. 토끼나 여우 일꾼을 배치해 목재와 금을 캐는데 아래의 규칙만 알면 된다.

건물인 Mine과 Sawmill은 각각 광물 Hill과 Forest에서 자원을 얻는다. 일할 토끼를 건물에 드래그해서 올려두면 자동으로 주변의 자원을 캐러 간다. 일꾼들은 Garden 종류의 먹을 것을 필요로 하니까 건물과 자원 근처에 심어둬야 한다. 자원이나 먹을 것이 바닥날 정도로 인원이 많으면 작업이 중단되니까 부족한 것을 채우거나 다른쪽 작업으로 돌리면 된다.

직접 캐야 하는 자원도 있다. 보석(Gem)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클릭해 흔들어서 얻는다. 이런 나무들은 가끔 색다른 아이템을 내놓기도 한다.

남는 물건은 해적 토끼인 Pirate Pete에게 팔 수 있다. Sell Stuff라고 간판을 내걸고 있고, 여분의 물건을 드래그해서 가져가면 자원으로 바꿔준다.

세이브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버튼이 활성화되는데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다른 절차없이 바로 생성된다. 자신이 가꾼 세상은 저장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다. 이렇게 세이브 화면에 나타나는 주소를 긁어오면 http://bunnibunni.com/view.php?user_id=2419698된다.

다음과 같은 점을 알아두면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일꾼들은 Panda < Bunni < Fox < Monster(클릭해서 보석을 주고 길들임) 순으로 일을 잘 한다. 판다와 몬스터는 이벤트를 진행시키다보면 등장한다.
  • Bomb 종류는 자원을 파먹는 Deer와 Monster가 나타나면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 Map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좀 더 빨리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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