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워 디펜스

데스크탑 타워 디펜스 - Desktop TD Pro

오늘부터 본격 뒷북치는 글을 계속 작성할 생각이다. 베스트셀러라고 부를 수 있는 게임들을 주로 다루려고 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고 꾸준히 플레이되는 걸 다루지 않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지금까지 그런 게임을 전혀 다루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꾸준히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시작이 되는 게임은 Desktop Tower Defense다. 몇 가지 버전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 나온 Desktop TD Pro를 소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Desktop TD Pro

데스크탑 타워 디펜스가 가진 장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아닌가 싶다. 번호키로 타워를 선택하고, U를 눌러 업그레이드, S를 눌러 되팔기, N을 눌러 다음 웨이브를 불러오기를 하게되는 단축키 시스템이 얼마나 편한지는 그게 없는 다른 타워 디펜스 게임을 해보면 알 수 있다.

돈이 생기는대로 타워를 보충하고, 업그레이드하고, 길을 막았다가 열었다 해야 하는 디펜스 게임에서 이런 식으로 불필요한 반복작업을 줄이는 일은 게임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일이다. 마우스가 사람 몸에 맞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에 키로 할 수 있는 일은 키로 하게 해주는 것이 이용자의 손목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닌가 싶다.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다른 좋은 점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밸런스나 타워 설치의 제약이 없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네모난 공간 안에 마음대로 타워를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로를 자기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이런 방법도 실험해보고 저런 방법도 시험해볼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난다는 건데 다양한 적이 알맞게 출현해서 반복하는 과정도 재미가 있다.

미로를 만들 때 염두에 둬야 하는게 또 적절하게 출현하는 공중 유닛이다. 무조건 길만 막으면 될 게 아니기 때문에 게임이 심심해지지 않는다.

밸런스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과정에서 업그레이드는 어떻게 할 건지 어떤 타워를 사놓을지 선택하는 것이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다.

Desktop TD Pro에는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있고, 거기다 샌드박스 모드로 스테이지를 마음대로 구성할 수도 있다. 재밌는 디펜스 게임을 찾는 분들도, 이미 해본 분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시작 화면에 뜨는 건 No thanks, Skip this AD를 눌러 넘김)
■ 게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