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AG가 베타 테스트 하던 때에도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게임을 만드는 중이라고 대놓고 알리는 게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Help! It's the Unfinished Shadow Game은 이름이 외치고 있는 것처럼 제작자가 사람들의 의견을 물으려고 내놓은 게임이다. 피드백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야겠지만, 의외로 미완성인 이 게임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벌써 몇몇 사이트에서 소개가 되었고, Kongregate에서는 배지까지 내걸었다.
그러니까 거의 컨셉만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텐데 정말로 완성된다면 꽤 재밌는 게임이 될 분위기다.
플레이어가 움직이게 되는 것은 동글동글한 로봇이고, 각 단계마다 화면에 나타나는 별을 모두 얻는 것이 목표가 된다. 주요 컨셉이 빛이라서 화면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다. 빛은 단순히 화면을 꾸미는 것뿐 아니라, 게임에 있어서 중요한 소재가 된다. 빛에 노출되면 공격을 받기 때문에 빛을 차단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셉만 잡힌 게임이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한 번 플레이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콩그리게이트 계정이 있는 분들은 중급 단계의 배지와 15 포인트를 빠른 시간 안에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