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 탱크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제법 할만한 전략 게임이다.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처럼 건물은 자원과 생산을 담당하는 두 종류로 나뉘고 몇 가지 종류의 탱크가 등장한다. 획득한 자원을 바탕으로 필요한 탱크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적의 기지를 모두 점령하면 승리한다.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점수로 부품을 구입하면 다음 스테이지에서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부품은 HP, 속도, 공격 세 부분으로 나뉘고 강한 무기일수록 생산하기 위해선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얻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판단해야 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어떤 탱크를 언제 생산할 것인가가 거의 게임을 좌우한다. 싸고 금방 부숴지는 걸 선택해야 할 때도 있고, 비싸지만 튼튼한 걸 참았다가 선택해야 하는 때도 있다. 후반부에는 무조건 공격, HP가 낮을 때 복귀, 멈춤 세 가지로 나뉘는 컨트롤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시스템에 침입한 바이러스. 바이어러사이드에선 그 바이러스 제거에 백신 프로그램을 돌리는 대신 과격한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미사일로 무장하고 직접 날아다니면서 때려잡기로.
제한된 공간에서 날아다니는 녹색 바이러스를 격추하고 자원을 얻어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그레이드는 순서대로 공격 속도, 여러 갈래의 미사일, 이동 속도, 흩어진 돈을 끌어들이는 자석, 적이 쓰러졌을 때 나오는 돈을 더 많게, 스페이스바로 쓰는 전체공격 횟수를 나타낸다.
초반에 게임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감이 있고, 업그레이드 속도에 비해 적이 빠르게 강해지지만 어느 정도만 시간이 지나면 곧 즐길만하게 된다.
본격 요리 게임. 하다보면 배가 고파지는 왓츠 포 디너의 2편이 나왔다. 재료 선택부터 조리까지 요리의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게임이었던 1편에서 달라진 점은 메뉴 정도?
2편이라고 하면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달라진 게 거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오히려 좀 더 사실적으로 만들고 바쁘게 만들고 싶었던 탓인지 전작보다 손은 더 많이 가고, 시간 제한도 좀 더 엄격해졌다.
역시 실제로 사다가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등장하니 모니터 앞에서 만들다 배가 고파지면 실행에 옮길 수도 있겠다.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고 해도 요리를 글로 배운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신나는 연쇄반응. 마인 링크에선 화면에 떠다니는 폭탄 중 마음에 드는 걸 하나 선택하면 나머지 폭탄들이 터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뻥뻥 터지는 소리나 모습 모두 경쾌하고 보기 좋구나~
한 단계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한 스테이지 동안 사용할 파워업 아이템을 하나 선택할 수도 있다. 터질 폭탄 주위로 다른 것들을 끌어오거나, 폭발 범위를 크게 하거나, 클릭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것 등등. 그 중에서 하나를 골라잡고 고득점 하기만 하면 된다. (어중간하게 성공했다면 아이템 선택의 기회는 사라진다.)
처음에는 쉬운 모드만 고를 수 있지만 한 바퀴를 돌고나면 중간, 어려움의 순서로 할 수 있게 된다.
매주 한 두번은 만날 수 있어 어느덧 친숙해진 좀비들. 죽었다가 살아난 좀비들이 또 살아났다. 커스 빌리지는 Last Stand식의 좀비 방어 게임으로 마을을 점령한 좀비를 각종 무기로 막아내는 방식이다.
구입한 무기는 숫자키를 누르면 선택할 수 있다. 총 종류는 탄환의 제한이 있지만 구입해서 쓰는 방식은 아니고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다시 자동으로 보충된다.
익숙한 방식이니 더 설명할 건 없고 간단한 팁이라면 (딱 보기에도 그렇지만) 칼 종류보다는 총 종류로 구입해야 목숨 부지하기가 좋다는 것.
스테이지 중간마다 바리케이드 수리, 무기 구입, 지뢰 및 동료를 구할 수 있다. 이미 구입한 무기를 한 번 더 클릭하면 업그레이드 하게 되니 돈이 없을 때 여기저기 클릭하시면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