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e the Red Giant를 통해 행성 사이를 점프하며 우주를 날아다니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확인해본 일이 있었다. 몽롱한 음악에 맞춰 마우스를 클릭하며 이 행성과 저 행성을 떠돌아다니는 느낌은 퍽 괜찮았다. - 대 우주적 위기 상황이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여기 비슷한 운명에 처한 것처럼 보이는 게임이 하나 더 있다. Galaxy Jumper도 행성을 점프하며 이곳에서 저곳으로 날아다니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레벨을 선택하는 화면에서 벌써 조작에 관해 알아야 할 건 다 알게 된다. 목표지점을 마우스로 정하고 클릭하거나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점프~
레벨마다 주어진 열쇠를 모두 모으면 출구가 열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된다. 때로는 빠른 손놀림을 요구하기도 하고, 미로 찾기 같이 광활한 지역을 돌아다녀야 하기도 하며, 퍼즐을 해결하듯 순서를 맞춰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주는 모습이 특색있다.
각 레벨에는 열쇠외에 동전이 보이는데 모두 모으지 않아도 출구가 활성화되는데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 레벨을 여는데 동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쇠만 수집하는데 열중해선 후반부에 가서 게임을 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
불필요하게 난이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동전 수집 100%라는 목표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는 이상 게임하면서 피곤해질 일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