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게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대한 칭찬을 종종 했지만, 가벼운 게임들을 하면서 즐거워지는 순간 중 하나가 신선한 느낌을 받을 때이다.
Noggins는 고전적이면서 기초적인 게임 아이디어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틀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노긴스는 네 가지 종류의 색이 번갈아 나오는 가운데 올바른 색을 골라 맞춘다는 규칙을 게임으로 옮겨놓았다. 어쩜 이렇게 재미없게 들릴 수가 있을까. 하지만 마우스를 움직여 색을 바꾼다는 설정과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한다는 설정 만으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마우스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키면 판을 뒤집듯 색이 변하고, 노긴맨의 얼굴색과 일치하는 색이 나오면 어느 정도 정확하게 면적을 일치시키느냐에 따라 상단에 정확도가 뜬다. 이 과정은 점점 빨라지며 복잡해지는데 시간, 색 일치에 둘 중 한 조건을 세 번 일치시키지 못하면 게임은 끝난다.
게임에 익숙해질 때가 되면 네 가지 색을 상징하는 별이 나오고 네 가지 별을 모으면 가산점을 얻게 된다. 하지만 별들은 안 그래도 정신없는 화면을 몽롱하게 만들면서 내가 누군지 여기는 어딘지 분간할 수 없는 상태로 사람을 몰고 간다.
게임은 두 가지 목적에 어울릴 것 같다. 자신의 반응 속도를 점검하며 얼마나 젊은 뇌를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는 용도로, 다른 하나는 정신줄을 놓고 몽롱해지고 싶을 때 약 대신 복용하는 용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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