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게임 사이트 Ninjakiwi가 여러분들에게 무엇으로 기억되고 있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원숭이와 풍선 사이를 지독하고도 집요하게 갈라놓는 곳이라는 점이다. 사연이야 어찌 되었건 한 번 시작된 다툼은 그칠줄을 모르고 이어진다. 주로 디펜스 게임 Bloons Tower Defense 시리즈로 풍선 터뜨리기의 역사가 이어졌지만, 본편은 풍선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Bloons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Bloons는 Bloons 2가 되어 돌아왔다. 두둥
너무도 유명한 게임이지만 본편이 나온지도 시간이 꽤 흘렀으니 기초적인 이야기를 하고 지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Bloons는 스테이지에 배치된 풍선을 마우스로 힘조절하는 다트로 목표치만큼 터뜨리는 게임이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한 번에 정확하게 해결해야 하는 건 두 말 하면 입 아프고.
하단 메뉴는 지도 선택 화면으로 돌아가는 Map 버튼, 남은 다트 수, 목표치, 해당 레벨 넘기기, 힘 조절 하지 않고 최대치로 설정하는 Max Power 버튼, Mochigames 계정으로 아이템을 구입하는 Store, 공략 방법의 힌트를 얻는 View Solution, 어디로 날아갈지 가이드 라인을 볼 수 있는 버튼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 중에서 가이드 라인은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주어지지 않는다. Stoer 메뉴에서 무료로 구입할 수 아이템이니 게임을 시작하면 한 번 들러 선택하고 Buy Items를 눌러 챙겨두면 된다.
블룬스 시리즈를 계속 접했다면 익숙할 장치들도 보이지만 전작에 비하면 다채로워진 모습이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다트를 이용해 풍선을 터뜨리지만 벌이 나오는 풍선 같이 다른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을 계속 발견하게 된다.
여덟 개의 지역마다 각각 12개씩 스테이지가 있어 플레이 시간 걱정은 접어둬도 되겠다. 전례를 보면 스테이지를 다 깨고 게임이 어느 정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보너스 스테이지가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더 알아야 할 것? 남은 게 있나 모르겠다. 그저 풍선이 터지는 뽀보복 소리를 즐기러 마우스를 클릭하는 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