긔엽긔는 거꾸로 해도 긔엽긔. 귀여움을 간직한 귀요미들은 마음 한구석을 흐뭇하게 하며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 속에 애정이 피어오르게 한다. 게임도 즐기고 마음도 훈훈해져 보시라고 이번에는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귀여운 게임들을 몇 편 모아보았다.
애완 동물들이 모여서 공을 가지고 뛰어다니면 어떤 모습일까. Pet Soccer는 축구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게임이다.
공을 향해 달려드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한 단어로 줄여보면 ‘개판’일텐데 그런 의미에서 펫 사커는 재현도가 뛰어난 게임이다. 한 팀에 세 마리씩 총 여섯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공 하나를 놓고 벌이는 모습은 말 그대로 개판이다. 그들의 축구 스타일은 군대 축구...
패스 버튼, 슛 버튼 그런 거 없이 오직 방향키로 조작하는 이 간단한 게임은 마음껏 뛰어노는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귀여운 게임이다.
꼬마 과학자가 귀차니즘에 빠졌다. 로켓 엔진을 찾아 우주로 날아가려는 작은 과학자가 직접 손발을 쓰기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 Mini Scientist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 사이언티스트는 요전에 소개한 Easy Joe 스타일의 단순한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다. 화면에 클릭하는 물건은 얼마 되지 않고 그나마도 순서 따지지 않고 아무렇게나 눌러도 다음 장면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게임의 풀이 과정은 약간 도전적일 뿐이지만 귀요미 박사님을 보는 재미가 있다.
Reachin' Pichin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귀요미 날리기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라고 만들어낸 Pichin이가 점프도 제대로 하지 못하자 박사님은 실망하지만 우리의 작은 친구는 포기를 모른다.
다른 멀리 날리기 혹은 높이 날리기 게임과 마찬가지로 뛰어올랐다가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점점 높이 날아오르는 것이 목표.
조작은 마우스로만 하며 몇 번의 점프를 시도하면 Profile, Skills, Research, Evolution 같은 메뉴가 활성화된다.
귀요미 Pichin의 능력은 발사 속도, 최고 속도, 플랫폼에서 튕기는 속도, 장애물에 부딪치고 속도가 줄어드는 정도, 더 많은 아이템을 얻는 운 순서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런 저런 자원이 생기면 업그레이드 외에 Evolution 메뉴에서 진화도 가능하다.
버튼들 좌측에 디스켓 모양으로 세이브 버튼이 있는데 게임이 끝나기 전에 세이브하는 걸 잊으면 그간의 노력이 모두 날아갈 수 있으니 꼭 세이브 버튼 누르는 걸 잊지 마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