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 이 단어를 들었을 때 누가누가 강력한가를 겨루면 1등을 먹을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자연 다큐멘터리 팬, 게임 제작자 John이 떠올랐다면 플래시 게임 팬.
코끼리 시리즈는 멈추지도 않고 나오지만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선함을 준다. 거기다 이번에는 귀여운 배경 스토리까지 덧붙여졌고, 그와 어울리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등에 착용하고 나타났다.
Elephant Quest를 일단은 RPG나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부를 수는 있을텐데, Achievement를 무식할 정도로 많이 수집하던 경력이 있던 코끼리라 지도나 능력치 배분표의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레벨업 버튼을 누르면 펼쳐지는 정보는 마우스 클릭으로 이동시키며 살펴볼 수 있는데 대륙적 스케일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여튼 할 일이 많다는 건 게이머 입장에서는 좋은 일. 쌓아올려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도 쭉쭉 빨리 되고, 진행은 시원스럽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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