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왜 이 게임을 하고 있는가 하고 물으면 뭐라 마땅한 이유를 이야기 할 수 없을만한 때가 있다. Epic Bungee도 게임을 하고 있으면 왜 이런 아무 것도 없어보이는 게임을 붙잡고 하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에픽 ‘번지’라는 제목처럼 게임의 내용은 번지 점프이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누구도 여기서 번지 점프를 하고 싶진 않을 거다.)
게임은 번지 점프를 하며 별을 모으고, 별은 경험치가 되고, 레벨이 오르면 이런 저런 능력치를 높여주며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하는 일이 이렇게 없는데 이상하게 붙잡고 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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