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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슈팅] 양을 노리는 자에겐 응징 뿐. 슈팅 디펜스 게임 - The Farm

아머 게임즈에서 요즘 대세인 슈팅 디펜스 게임이 하나 새로 나왔다. 이름은 The Farm. 더 팜은 빠른 진행과 콤보 시스템, 짧은 대신 세이브가 없는 점 등을 특징으로 한다. 그래서 오랫 동안 게임을 하도록 붙잡고 있기 보단, 반복적으로 최고 기록을 도전하게 만든다. - 끝을 보는 것은 쉽지만 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더 팜에서 재밌는 요소는 콤보 공격을 하면 얻는 돈이 배가 된다는 점이다. 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면 게이지가 차오르고, 적을 놓치면 뚝 떨어진다. 적을 공격하지 않고 있어도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정조준과 빠른 공격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돈이 남아도는 후반이라면 별 상관없지만, 초반부에 연속해서 공격을 성공시키느냐 그렇지 못 하느냐가 큰 차이를 가져 온다. 첫 몇 스테이지는 콤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

쉬는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단 시작하면 스테이지와 스테이지 사이의 점수를 보는 시간 이외에는 별도로 주어지는 시간이 없다. 업그레이드도 컨트롤의 일부가 된다. 공격, 업그레이드, 담장 수리 모두 적이 몰려오는 사이에 해내야 한다.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면서도 몰입시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메뉴는 모두 한 화면에 들어가 있다. 화면 하단의 왼쪽은 여섯 가지 업그레이드, 오른쪽은 무기 선택과 담장짓기 버튼이다.

[업그레이드]
Rifle research - 기본 무기인 총의 데미지를 증가시키고, 장전 속도를 빠르게 한다. 동물이나 인간에게 적당하고 기계류에는 약하다.
Rocket research - 로켓의 데미지를 증가시키고, 장선 속도를 빠르게 한다. 기계류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
Turret research - 자동 발사되는 터렛을 장착한다. 기계보다 동물이나 인간 쪽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가까운 적부터 쏜다.
Satellite research - 지름 1cm 가량 범위 공격을 비교적 길게 한다. 쿨타임이 긴 편.
Fence research - 양 주위에 담장을 친다.
Fertility research - 양의 숫자를 늘리고, 죽었을 경우 다시 태어나게 한다. 업그레이드 때마다 개체수, 생산 속도가 빨라진다.

숫자키 1, 2, 3, 4로는 각 무기와 담장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담장이 무너졌을 때 짓는 것이나, 망가졌을 때 고치는 것 모두 같은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수리도 연속해서 할 수 없다.

[공략]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의견 때문에 내용이 수정되어서 게임이 쉬워졌다. - 공략 다 써놨는데! 으흠 아무튼 게임 밸런스에 대한 수정이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과 같은 난이도로 올라가진 않을 것 같다. - 원래도 업그레이드가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버틸 수만 있으면 엔딩 보는 것은 쉬웠는데 이제 목표는 엔딩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이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으로 바꿔야 될 정도가 되었다.

세번째 스테이지가 되면 기계 유닛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왔다면 로켓을 준비해둬야 한다. 로켓은 조준이 정확치 않을 때가 있고, 앞에 대신 맞아줄 유닛이 있으면 목표한 유닛을 맞출 수 없다. 뒤쪽 땅을 찍어주거나, 앞에 있는 유닛을 라이플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다.

헬리콥터는 땅으로 떨어지면 주변의 적에게 큰 데미지를 주는데 여유가 있다면 폭탄처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적이 모이길 기다렸다 한 번에 처리하면 콤보 게이지도 많이 올라가고, 다수의 적을 처리하기도 쉽다.

만약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업그레이드의 순서는 가격이 올라가는대로 따라 가면 된다. 펜스가 무너지면 고쳐주고 공격하는 컨트롤을 하면 양이 죽는 일 없이 깰 수 있다. 터렛이나 위성의 빔 공격이 추가 되면 점점 편해진다.

진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펜스와 위성 업그레이드는 하지 않아도 된다. 업그레이드는 적게 할 수록 점수를 높게 받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기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게임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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