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중독성의 새 디펜스 게임이 찾아왔다. 이름은 Kingdom Rush. - 그리고 이 게임은 기존 디펜스 명작들을 위협할 게임이 될 것 같다.
Kingdom Rush는 기존 디펜스 게임의 재미있는 요소란 모두 긁어모은 것 같은 게임이고, 디펜스 게임 팬은 물론 평소 디펜스 게임에 별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 마저도 푹 빠져들만한 매력을 가진 게임이다.
Kingdom Rush에서 사용할 타워의 수는 많지 않다. 타워를 배치할 수 있는 배치 장소를 클릭하면 Archer Tower, Mages, Dwarven Bombard의 세 가지 공격 타워와 주로 적들의 진출을 방해할 Barracks 중 한 가지 건물을 선택할 수 있다.
킹덤 러시에서는 어떤 지역에 어떤 건물을 지을 것인가가 해당 레벨을 깨느냐 못 깨느냐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마지막 웨이브까지 계산하며 최적화된 위치에 적절한 타워를 올리고 업그레이드를 결정해야 한다.
하단에는 1, 2키로 선택하는 마법이 표시된다. 마법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쿨타임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킹덤 러시의 전략성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적들을 미리 부를 것인지 말 것인지, 유닛의 랠리 포인트를 어디에 찍을 건지, 필요없어진 건물을 언제 팔 것인지 등등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 포인트가 여기저기 널려있다.
성적에 따라 배분되는 별 포인트로는 각 타워, 마법의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
킹덤 러시의 숨겨진 재미는 재도전에서 느낄 수 있다. 공략한 레벨은 두 가지 게임 모드 - Heroic Challenge와 Iron Challenge를 선택할 수 있고, 사용할 타워와 업그레이드 제한이 있어 깬 레벨이라고 해서 절대로 게임이 쉬워지진 않는다.
난이도 또한 적절하게 상승한다. 게임을 포기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만만하게 깰 수 있을 정도는 아니며, 게임에 적응 되었다 싶어지면 도전적으로 변한다. 때문에 게임을 즐길 여유가 충분히 있을 때 게임을 시작하셔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증발하는 경험을 하게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