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nt Master 소개를 하며 위쪽 방향키로 가속하는 뒹굴지마 레이싱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에 새로운 시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바로 그런 게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업스트림 카약은 바이크나 덩치 큰 차량 대신 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런 변화는 지나치게 현실성 없이 적용되던 게임의 규칙을 설득력있게 바꾸는데도 영향을 주었다. 차가 뒤집히는 것만으로 맥없이 게임 오버가 되는 대신 일정 시간 숨을 못 쉬거나, 머리를 다친 경우에만 1개의 라이프가 줄어들 뿐 아니라, 뒤집기 규칙의 적용 자체도 플레이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적용된다.
좌우 방향키로 돌기, 위나 아래 방향키로 이동, 스페이스바로 점프 하고, 1~4의 숫자키로 점프 중 트릭을 사용한다.
갤럭시 거너는 비행 슈팅 초심자라고 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면서도, 비행 슈팅 게임만의 재미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조작은 마우스나 키보드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할 수 있는데 마우스는 화면 밖으로 커서가 벗어나는 경우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을 수 있다. 게임 중에 업그레이드는 1~4의 숫자키로 선택하고, 무기의 변경은 왼쪽 클릭을 하거나 스페이스바를 눌러 한다.
난이도가 문제가 되는 게임은 아니고, 다양한 종류의 달성 목표를 수집하는데 좀 더 흥미가 생기는 편이다. 별 몇 개 모으기나 점수 몇 점 달성 같은 목표는 지루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에게 공격당하지 않고 5000 콤보 달성하기나 21 스테이지를 깬 후 나오는 무한 레벨에서 몇 스테이지를 달성했는가 하는 목표는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규칙을 바꿔가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미니 게임의 향연. 업 다운 레디가 보여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대체로 고전 게임을 연상시키는 게임들로 구성되어있고, 어떤 게임은 개그 센스가 돋보이기도 한다. 게임마다 난이도는 차이가 있어 어떤 게임은 보너스라고 생각될 정도로 쉽고, 어떤 게임은 다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래도 전반적인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
제목처럼 위 아래 방향키만 누르면 된다. 게임이나 진행 시간은 랜덤으로 결정되는데 미니 게임의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아 어떤 경우에는 했던 게임을 연속으로 몇 번 반복하게 되는 때도 있다.
5xMan은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뤄 몇 개의 스테이지로 이뤄진 한 레벨을 공략하는 게임이다. 스페이스바로 한 사람의 턴을 마치면 다음 사람이 전에 진행했던 사람과 같이 플레이를 하게 된다는 점에서 The Company of Myself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난이도별로 방들을 공략하는 것도 재밌지만 얼마나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시간은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지 최단 경로를 알아보고 적용하는 과정도 재밌다.
안 그래도 플레이어별로 주어진 시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동작을 빠르게 해야 하긴 한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지 않으면 곤란해진다.
내용을 포장하는 스타일이 심히 개성이 있는 경우 스타일이 내용을 앞서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 슈가러시에서 겉포장은 여러 모로 내용을 앞선다.
찰흙으로 빚어 만든 캐릭터와 배경을 감상하며 기묘한 배경 음악을 듣고 있으면 게임 내용이 뭐건 별로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게임은 Robot Unicorn Attack이나 ACTION TURNIP!!! 같이 흘러가는 플랫폼 위를 최대한 오래 버티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WASD나 방향키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마우스를 사용해 적들을 공격한다. Robot Unicorn Attack처럼 배경 음악이 분위기를 한가하게 만들어 어떤 경우를 겪더라도 여유있게 플레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