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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경영, 타이쿤

워로드 세계에 악의 세력이 다시 결집하다 - Warlords 2: Rise of Demons

전략 게임 풍년 속에 WarLight에 이어 이번에는 무대를 판타지 세계로 옮겨 보았다. Warlords: Heroes 같이 Warlords의 이름을 걸고 액션이나 전략 등 여러 게임이 나오고 있는데 소개해드릴 게임은 Warlords 시리즈의 최신작 Warlords 2: Rise of Demons다.

Warlords 2: Rise of Demons는 직접적으로는 Warlords: Call to Arms라는 게임에서 이어지는 후속편이고 Chocogames에서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Alexander: Dawn of an Empire와 같은 방식의 전략 게임이다.

Warlords 2: Rise of Demons 01

전략 게임은 주로 양측이 맞붙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워로드 2: 라이즈 오브 데몬스의 승리 조건은 자신의 유닛을 상대방 진영의 끝으로 많이 보내는 것이다. 게임 화면은 세로 방향으로 여덟 갈래로 나눠져있고 유닛은 쿨타임이 될 때마다 한 종류씩 선택해 진출시킨다. 화면 상단에 보이는 막대가 한쪽으로 기울면 게임은 끝난다.

Warlords 2: Rise of Demons 02

인터페이스는 워로드 시리즈를 통해 익숙해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 한 게임이 끝나면 새로운 유닛을 구입하거나, 보유한 유닛을 업그레이드 하는 화면이 보이고, 지도에선 진출할 지역의 난이도와 자신의 유닛을 비교하고 원하는 지역을 선택한다.

Warlords 2: Rise of Demons 03

게임 중에는 WASD나 방향키로 유닛을 보낼 방향을 결정하고 원하는 유닛을 선택하며 스페이스바로 진출시킨다. 상대 유닛을 잡다보면 Charge 버튼이 활성화되는데 원하는 유닛을 아무거나 선택해 Q키를 누르면 세로 한 줄로 강력한 공격을 펼치게 된다.

Warlords 2: Rise of Demons 04

워로드 2: 라이즈 오브 데몬스가 전작과 약간씩 다른 점이라면 상대 지역에 성이 추가된 것과 특정 유닛에게 기술이 생긴 점이다. 성 지역은 벽을 타고 넘을 사다리를 놓아줄 유닛이 필요하고, 유닛이 보유한 기술은 빨간색으로 한 번 쿨타임이 표시된 이후 다시 파란색으로 다 차오르길 기다려서 사용한다.

워로드 2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의외로 음악 쪽에 있다. 게임 화면을 그림으로만 봐서는 전혀 짐작도 안 되는 웅장한 음악이 배경에 깔려 게임의 품격을 달라보이게까지 한다. 스피커를 끄고 플레이하면 전혀 다른 게임을 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워로드 시리즈가 그렇듯 여덟 개의 종족 외에 숨겨진 요소도 존재한다. 요즘에는 2인 대결은 거의 멀티 플레이로 처리하지만 키보드를 나눠 두 명이서 살을 붙이고 플레이하는 모드도 있다.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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