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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어드벤처

로켓 날리기 게임 - INTO SPACE!

전에도 이런 고민을 이야기한 적이 있던 것 같은데 ‘Launch Game’을 적절하게 옮겨 적기가 애매하다는 거였다. 멀리 날리기 게임이라고 소개하긴 하지만 귀요미 날리기 Reachin' Pichin 같이 높이 띄우는 경우는 뭐라고 해야 할지... 위로 가든 옆으로 가든 게임의 성격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 뭐;

INTO SPACE! 역시 귀요미 날리기처럼 하늘 높이 날아가는 걸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역시 박사님이 등장하며, 될 때까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는 것도 같다.

INTO SPACE! 01

목표는 우주. 직접 개발한 로켓을 우주로 날려 달에 닿을 때까지 포기란 없다.

INTO SPACE! 02

발사한 로켓은 WASD나 방향키로 움직이며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장애물을 피한다. 아이템이라면 돈다발, 연료통, 수리 장비 같은 것들이고, 장애물이라면 비행기, 번개치는 구름, 우주선 같은 것들이다.

INTO SPACE! 03

높이나 비행 시간에 따라 들어오는 돈으로 (누군가 연구비를 지원해준다는 건 학자에게 큰 축복이다.)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Hull은 몸체의 내구성을 높이고, Fins는 조종하기 쉽게 하며, Engine은 비행 속도를 높이고, Fuel Tank는 연료 저장 용량, Booster는 보조 엔진 출력을 높이는 업그레이드이다.

하단에는 상황에 따라 생겨나는 여섯 가지 업그레이드가 따로 있다. 체크 포인트마다 들어오는 돈을 더 많이 얻게 해주는 것, 연료 소모를 줄여주는 것,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것, 데미지를 줄여주는 것, 번개로부터 보호하는 것, 출력을 높이고 연료 소모를 줄이는 것들이다.

INTO SPACE! 04

배를 운전해본 적은 없지만 운전하는 느낌이 인투 스페이스의 로켓을 움직이는 느낌과 비슷할 것 같다. 장비를 정지하겠습니다. 정지. 어 안 되잖아.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 번 붙은 가속력은 쉽게 줄지 않고 미리 예측하지 않으면 방향 전환하기도 쉽지 않다. 공기중을 떠다니는 로켓의 제어 방식은 어렵기는 하지만 익숙해지면 움직이는 재미가 있다.

날리기 게임에 하이스코어가 빠질 수 없는 법. 현재 순위권에 들려면 45일 이내에 달에 도착해야 한다. 1위는 기록을 절반으로 단축해 23일 이내에 떨어져야 가능하다. 뭘 먹고 게임해야 1위 기록까지 시간이 단축되는지 궁금해지는데 여러분들이 알려주셨으면 한다.

■ 게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