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었고, 그 중에는 심각할 정도로 단순한 캐릭터도 있었지만 Alphaland에 나오는 게임 캐릭터는 정도가 심하다.
Alphaland의 캐릭터는 거의 한 픽셀 수준이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머리, 몸, 다리의 구분이 있긴 하지만) 게임의 외관도 만들다 만 모양새다.
사실 알파랜드의 알파는 (아마도) 알파 테스트의 알파일 거고 개발자 또한 게임 테스트 중에 발견한 내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만들다 만 것처럼 보이는 외관은 철저하게 계산되었다. 단순한 캐릭터에 계산된 레벨 디자인 하면 PixEvo - The Fountain을 떠올리게 되는데 어느 정도의 유사성이 있다.
어떤 분위기나 감정을 전달하는데 복잡하고 멋들어진 기교가 꼭 필요치는 않다는 걸 여러 번 경험했지만 Alphaland에서도 그 점을 다시 느끼게 된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개발자 버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돌아다니는 기묘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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