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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퍼즐] Clockwords: Prelude와 단어 게임들




언제나처럼 Kongregate에 들렀는데 이런 게임이 나왔다. 기본적인 모양새는 금고를 지키는 형태의 디펜스 게임이고, 몰려오는 적들을 공격하는 방법은 단어를 완성시키는 것. 한 스테이지가 끝나면 획득한 알파벳을 조합하고 강화시켜 다음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이템 시스템.


획득한 알파벳. 녹색병 같은 곳에 넣고 조합한다. 보일러에 넣어둔 것이 다음 게임에서 사용할 알파벳들


플래쉬 게임 퍼즐 장르 중에 이렇게 단어를 이용한 게임이 꽤 많다. 단순히 단어를 입력하는 형태의 것부터 이렇게 디펜스 게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까지. 

단어 게임은 별 부담 없이 가볍게 하기 좋아 접근성이 좋고, 지적 능력을 자극하는 재미도 있는 장르이다. 특히 알파벳은 조각들을 흩어놓고 조합하는 식이나 가로 세로 형태로 연결시켜 단어를 만들기 편하기 때문에 양사람들이 예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런 게임들을 볼 때 느끼는 안타까움은 원어민이 아니라 늘 제약이 있다는 것. Clockwords: Prelude 역시 10스테이지를 못 넘기고 있다;

플래쉬 게임계에서 아직은 우리나라의 제작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는 않다. 때문에 국산 게임이 많지 않으니 한글을 이용한 퍼즐 역시 찾아보기가 힘들다. iPhone / iPod touch 어플리케이션 같이 모바일 쪽 게임의 수요는 앞으로 많아질테고, 플래쉬 게임은 그런 쪽으로 적용하기 좋고, 그러니 앞으로 플래쉬 게임이나 뭐 그런 게임류를 많이 제작하게 된다면...; 재밌는 한글 단어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자음 모음 같이 조합하려면 제약이 심할 것 같은데. 자음만 흩어놓고 그 범위 안에서 초성이 같은 단어를 만든다거나 하면 될 것 같은데



인상적이었던 단어 게임들


Word kingdom
놓인 조각들을 조합해서 단어로 만들면 자원이 모이는 장면
자원을 쌓아서 공격과 방어를 수행한다.




Virble
아... 개인적으로 사연이 많은 게임.
판에 놓인 알파벳을 드래그해서 단어로 조합한다. 파란칸이 해결해야 할 부분.
내가 왜 저걸 끝까지 깨보겠다고 생각했었을까...




Word cannon
알파벳을 눌러 포를 장전. 숫자키로 어떤 칸에 넣을지 정한다. 네모칸에 넣어 단어를 만드는 것이 목표




Dictionary attack
워드 인베이더!!
가장 마지막 줄에 있는 걸로만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




Word it
얘도 좀 잔혹한 것 같아...
스테이지에 주어진 타일을 전부 단어로 바꿔내야 한다. 난 원어민이 아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