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열린 LA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는 뭔가 특별한 점이 있었다. 근대 올림픽 최초의 여자 마라톤이 시작되는 경기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우승자 Joan Benoit는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따돌리며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해 경기 내용 또한 극적이었다.
감격적인 우승을 바라본 사람들은 강한 인상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NiNCOM에서는 한 마라톤 게임을 내놓게 되는데...¹
Janey Thomson's Marathon은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 흥행 대박이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재니 톰슨의 마라톤은 곧 격렬한 반발을 일으키며 오락실에서 사라지게 된다. 잔혹한 게임 진행 방식 때문에 이 게임에 도전한 아이들이 탈진해서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고, 급기야 게임 회사는 고소를 당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그만 톰슨이 어깨에 부상을 입게 되고 다시는 그 비슷한 기록을 내지 못 하게 되는 일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사장은 눈물을 흘리며 모든 제품을 파기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후로 재니 톰슨의 마라톤은 더 이상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플레이할 수 없었다.
모두가 그렇게 알고 있었지만 얼마 전 고맙게도 한 직원이 그 동안 몰래 간직하고 있던 사본을 내놓아 (오오!) 이 게임은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재니 톰슨의 마라톤은 여전히 위험한 게임이다. 시작하기 전에 그 점을 분명히 해둬야 한다. 여러분들이 건장한 성인이라고 해도 게임을 하는 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실제로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은 고된 시간이 계속 되지만, 옆에는 급수대도 의료진도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게임이 주는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보며 주의하시길 바란다.
(주 1. 본문은 뻥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댓글에 내용을 적어뒀습니다.)